ㅣㅇ1 [우리 부부의 이탈리아 자유여행] 13일간 이탈리아 자유여행을 마무리하며 돌로미티 마지막은 파쏘 지아우다. 돌로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여러 고개(Passo)들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파소 지아우를 들르지 않고 여행을 마칠 수는 없었다. 트레치메 트레킹에서 돌아와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느긋하게 차를 몬다.숙소가 있는 바디아에서 파쏘 팔자레고를 지나 코르티나 방면으로 20여분 내려가다가 파쏘 지아우 표지를 따라 SP638 우측 길로 빠진다. 도로는 돌로미티 어디를 가든 만나게 되는 헤어핀 도로다.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파쏘 지아우를 상징하는 암봉 아랫자락에 이르는 암봉을 천천히 걸어 올라간다. 걸어가면서 뒤를 돌아보면 우리가 차를 몰고 올라온 길 반대편으로 거대한 바위산이 연이어 서있고 발아레엔 민들레가 지천이다. 오전에 트레치메 트레킹을 하고 온 터라 짧은 길인데도 힘이 든다.. 2024.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