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회루1 경복궁이 자랑하는 걸작 중의 걸작, 경회루 1. 언제, 왜 지어졌나 국보 224호,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2층 목조 누각으로, 외국 사신을 접대하거나 임금이 공신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적 행사 장소로 사용하던 건물입니다. 경복궁 창건 초기에는 작은 누각이었으나 정종이 개경으로 환도한 이후 보잘것 없는 모습으로 전락하였습니다. 1412년 창덕궁에서 정사를 보던 태종이 공조판서 박자청에게 명하여 웅장하고 화려한 누각으로 다시 탄생하였죠. 누각 이름을 지어올리라는 명을 받은 하륜은 "올바른 정사를 펴는 임금은 올바른 신하를 얻는 것으로 근본을 삼았으니, 올바른 사람을 얻어야 경회한다"는 의미로 "경회루"라고 지었습니다. 하지만 임진왜란에 경회루도 피해를 피하지 못하고 소실되었으나, 대원군에 의해 1867년 .. 2020.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