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정고게1 주말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한바퀴 돌아보시죠. 오랜만에 잔차를 끌고 한강으로 나갔다. 마음 속엔 팔당대교에서 행주대교를 경유하여 한강 일주를 하고싶은데 몸이 과연 괜찮을 지 걱정되었다. 작년 9월말 영산강종주에서 허리에 탈이 나고 말았다. 종주할 당시에 허리에 심하게 무리가 온 걸 무시하고 종주를 마무리하다보니 몸에 칼을 대야 할 상황으로 몰려, 금년 6월까지 라이딩을 멈추었다. 6월부터 출퇴근을 자전거로 재개하였는데, 이번엔 오른쪽 어깨가 팔을 옆으로 들어올리지도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 다행히 지인의 소개로 재야의 고수(?)에게 처치를 받은지 한 달이 지나면서 수영장에서 팔을 돌릴 정도로 호전되어 이제는 거의 정상 수준에 올랐다. 아내가 마련해 준 김밥으로 아점을 때우고 집을 나선 시간이 12:00다. 속도계를 영점 세팅하고 드디어 출발했다.. 2020.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