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길2구간1 한양도성 순성길 2구간, 서울의 몽마르뜨 낙산에 오르다. 2021년 5월 19일 드디어 한양도성 순성길 마침표를 찍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순성길 순례의 마지막 구간에 섰다. 순성길 2구간은 혜화문에서 시작해 흥인지문을 거쳐 광희문까지 약 3.2km의 비교적 짧다. 내사산 중에서 낙산이 그 중 가장 낮은 124m밖에 되지 않는 야트막한 언덕 수준이다. 정도전이 무학대사와 주산을 놓고 논쟁을 벌이다가 결국 태조가 정도전의 손을 들어주어 백악산(북악산)을 주산으로 경복궁이 들어서게 된다. 경복궁은 궁궐 건축의 기준이 되는 주례고공기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는 남북으로 장방형 궁궐 모양을 갖추게 된다. 백악산이 주산이 되면서 자연스레 좌청룡 자리를 낙산이 차지하고 우백호를 인왕산이 된다. 풍수에 따르면 좌청룡이 장자를 이르고 우백호가 차남으로 치는데 인왕산에 비해 .. 2022.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