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레문구간1 정동길에 묻혀버린 한양도성 순성길 숭례문구간 2021년 5월 2일 순성길을 이어걷다.숭례문구간은 도성길 성곽을 찾아내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아예 순성길 자체를 좆아가는 것 조차 쉽지가 않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구한말 덕수궁을 둘러싸고 있는 정동은 조선에서 이권을 챙겨가려는 서구 열강들의 공관들이 들어서기 시작한다. 청나라에 대한 사대주의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종은 덕수궁에서 대한제국을 일으켜 세운다. 일본의 노골적인 침략의 마수에서 벗어나려는 발버둥에 고종은 러시아공사관에 피신해 있으면서 경운궁을 덕수궁으로 이름을 바꾸고 대한제국의 법궁으로 지정한다. 덕수궁 주위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등 서구 열강들의 공관이 자리하고 있어 일본의 침략 야욕을 서구 열강의 힘을 빌리는 데 보다 나은 지리적 잇점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러시아대사관이.. 2021.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