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메타나1 2005년 Sweden 출장길에 들른 프라하(Prague) - 프라하! 정말 와보길 잘했구나! | 1. 스웨던말뫼에서 프라하로 밤 9:33에 말뫼에서 출발한 열차가 Trelleborg에서 여객선에 실린뒤 잠시 여객선 갑판에서 군것질하고 바로 열차의 침대에 누었는데 어느결에 밤이 들었나 보다. 차창 밖에서 얇은 빛이 객실 안을 어둠을 걷어내고 윤곽이 뚜렸하게 사물을 구별할 정도로 밝다. 침대칸 한 켠에 마련된 수도에서 간편세수로 잠을 깨우고 문밖으로 나왔다. 베를린으로 향해 새벽을 달리는 열차 차창 밖을 내다보고 있으니 서늘한 기온에 약간의 한기가 돈다. 새벽에 일어나 하염없이 지나치는 경치에 무심히 시선을 던지고 앉아있으니 아무 생각도 들지않는 무념무상이다. 나는 아무것도 하질 않고 이렇게 있고 나를 태운 인생만이 저혼자 무한질주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념에 한참을 있으니 베를린에 도착하려는지 승.. 2020.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