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7코스1 [제주올레7코스] 올레길에서 변시지화백과 이중섭을 만나다. 2017년 5월 7일 올레길 6코스를 마무리하고 7코스 외돌개까지 소천지를 뒤로 하고 다시 올레길을 따라가니 조경이 제대로 된 잔디밭이 나온다. 제주 칼호텔이다. 서귀포 앞바다를 비스듬히 내려다보고 서있는 호텔 건물 앞에는 넓은 잔디가 바닷가 절벽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잔디밭을 가로질러 정방폭포로 방향을 잡으려 올레길 표식을 찾아보는데 표식은 호텔 본관이 있는 큰도로 방향으로 우회하는 쪽을 가리킨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대한항공 사주 부인이 지름길 코스를 시의 허락도 없이 제멋대로 막아버렸단다. 공유지를 나라의 허락도 받지않고 마치 사유지인 양 마음대로 막아버리는 행태는 어디서 나온 힘일까? 잔디밭은 울타리겸 나지막한 돌담을 두르고 그 옆에 투숙하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산책로를 제공한다. 우리는 잔디밭 .. 2020.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