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망대1 [랜선기행] 해넘이 명소인 순천만에서 S자물길에 석양을 담아보았다. 한 해가 저무는 마지막 날 밤은 늘 뜬 눈으로 지새운다. 차 안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 새 날을 길 위에서 맞이한다. 지나간 한 해를 조용히 되돌아보는 것도 좋지만 나는 새롭게 밝아오는 새해 첫 일출을 온 몸으로 맞이하고 싶어 밤길을 달려간다. 그렇게 해야지만 새해맞이를 제대로 하였구나 하는 뿌듯함과 새로운 다짐을 한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좋아하는 여행도 제대로 하지 못해 그동안 다녀온 여행지에서 건진 사진을 보는 게 습관이 되버렸다. 그동안 해맞이 여행을 다녀온 장소가 어디어디인지 돌아보고 그당시의 추억을 되새겨본다. 2006년 12월 31일 천안에서 두 형님을 모시고 순천으로 달렸다. 이번 여행은 일몰과 일출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기로 하였다. 우리나라 일몰장관으로 가장 멋진 곳 중 하나가.. 2020.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