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보1 국토종주 4 - 금강종주, 8월 복중더위를 뚫고 금강하구에서 대청댐까지 2014년 8월 16일 처가에 내려간 마눌이 연휴라서 하루 더 있겠다고 전화가 왔다. 혼자 집에서 TV가지고 노는 것도 지겹고,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리는 것도 너무 자주하다 보니 코스에 대한 지겨움이 있어서 성큼 내키지도 않았다. 국토종주를 마무리하려면 아직도 남아있는 코스가 많아서, 종주수첩을 꺼내 한장씩 넘겨보다가 금강코스가 아주 길지도 않고, 서울에서 가깝고 하길래, 헬멧과 배낭을 꾸리고 라이딩 중간중간 간식꺼리를 마트에서 사와 출발 준비를 했다. 집에서 가까운 동서울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군산에 도착해보니 저녁 10시가 다되었다. 간단한 요기를 하고 찜질방을 네비로 검색하여 찾아가 여장을 풀었다. 찜질방 카운터에 자전거 보관을 요청하니, 매몰차게 거절하면 밖에다 세워놓으라고 한다. 잔차가격이.. 2020.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