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경1 두물머리 연핫도그 먹으며 400년 느티나무와 함께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기다 2020년 10월 25일 일요일 아침도 역시 차가 많이 밀린다. 어제에 이어 오늘 또다시 두물머리를 찾았다. 여전히 날씨가 맑고 쾌청하다. 일요일은 차가 덜 막히겠지 하면서 어제보단 좀 일찍 집을 나섰는데 ‘아뿔사! 그건 우리만의 착각이었다.’ 여전히 팔당대교를 건너는데 많은 시간을 쏟아야 했다. 멀리 팔당댐에 언저리에 물안개가 남아있어 한껏 기대를 품었다. 하지만 우리가 느티나무에 도착할 즈음엔 안개가 따사로운 햇살을 이기지 못하고 안개자락은 거의 사라져 가고 있었다. 황포돛을 올리고 느티나무 앞을 미끄러지듯 유유히 떠있어야 할 돛단배는 연잎 속에 닻을 내리고 있다. 아쉽게도 그 모습을 사진에 담지 못하고 본격적으로 물레길 1코스 종주길을 나선다. 물속에 트라이포트를 심어놓고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물장화.. 2020.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