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문1 경복궁, 세종대왕은 대부분의 시간을 사정전에서 보냈다? 1. 임금이 재위기간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편전, 사정전(思政殿) 근정전 뒤에 서있는 사정문으로 들어가면 사정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임금이 늘 신하와 함께 정사를 논하는 곳을 편전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서 임금은 아침마다 조회를 갖고 승지로 부터 국정 현안을 보고 받고, 논의도 합니다. 신료들 접견도 이곳에서 하지요. 나아가 임금으로서 필요한 학문과 지식을 위해 경연을 벌이기도 하지요. 임금은 별도로 휴가가 없습니다. 명절이나 고위 관료가 죽었을 때 명복을 빌기위해 2~3일정도 조회를 쉬는 정도가 전부였지요. 사정전에는 옥좌 뒤의 일월오봉도 위로 커다란 그림이 걸려있습니다. 임금을 의미하는 용이 신하를 의미하는 구름 속에서 승천하는 모습인 운룡도입니다. 무릇 성군은 훌륭한 신하들과 함께 하여야한 가.. 2020.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