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1 서촌기행, 통의동 백송터에서 이상의 집을 거쳐 카페 알베르게까지 서울의 봄날은 미세먼지가 먼저 찾아온다? 한결 포근해진 햇살은 두툼한 겨울옷부터 벗겨낸다. 겨울이 오면 나무들은 그동안 입고 있던 옷을 벗고 한기를 온몸으로 버티는데 사람들은 옷을 껴입으며 추위를 피해간다. 앙상한 가지에 쌓인 눈대신 봄이 오고있음을 알리려 새 움을 틔우기 시작한다. 언제부터일까? 연푸른 새싹들이 가지마다 이슬처럼 몽울몽울 솟아나기 시작할 즈음이면 청명한 하늘엔 누런 황사와 미세먼지가 먼저 찾아든다. 그래도 봄이 오면 웅크린 어깨를 펴고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꽃샘추위가 다소 누그러진 2023. 3. 11. 서촌으로 봄나들이 나간다. 북촌은 여러번 다녀왔으나 서촌을 제대로 걸어보지 못한 아쉬움에다 꽃샘추위가 다소 누그러진 주말이라 집을 나섰다. 어제 저녁 카카오맵에서 서촌에 다녀.. 2023.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