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낙조1 오서산 산행, 서해 낙조가 아쉬웠으나 친구들과 우정은 돈독해지리! 2022. 11. 26. 친구들과 오서산 송년산행을 가다. 40여년 가까이 일터에서 몸과 마음을 소진한 뒤 은퇴하면 무엇으로 일상을 보내야 할까? 소진되어버린 에너지를 다시 충전할 필요는 없을테고, 그렇다고 삼식이가 되어 하루하루를 덧없이 보내는 것은 더더욱 갑갑할 노릇이다. 재테크 능력이 출중해 가만히 앉아있어도 통장에 쓸돈이 넘쳐난다면야 매일매일 친구들과 먹방을 돌던가 그린 위에서 나이스 샷으로 하루하루 일상을 누빌 수 있으련만. 산행 들머리에 친구들과 모였다. 지난 2월 비록 응달진 곳에 남아있는 제왕산 잔설을 밟으며 신년 산행을 가진 뒤 이번이 세번째 산행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미리 보내는 송년산행이다. 직장 현역에서 제대하고 예비역 대열에 들어선 친구도 있고, 준현역으로 현장을 누비는 친구도.. 2022. 1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