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파크1 2004년 여름, 홍콩여행 마지막은 오션파크에서 여행 마지막날, 우리는 오션파크를 가기로 하였다. 여전히 푹푹 찌는 더위에 탁 트인 언덕에서 태평양 바다가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러 간다. 파크 입구에서 케이블카에 오르니 산능성을 감아돌아 한참을 간다. 영화에서 처럼 둘만 오붓이 캐빈에 있으니 로맨틱 장면을 연출해도 방해받거나, 눈치볼 일이 전혀없다. 오션파크에 들어와도 우리나라와 별반 크게 다르지 않다. 열대지역에 자라는 특이한 새들 빼곤 놀이시설이나 동물 개체 수등에서 그렇게 내세울 것이 없어 보였다. 물론 파크 내에 규모가 별반 크지않은 수족관도 함께 전시되는 것도 특이하다. 하지만 가장 좋았던 것은 언덕받이에 꾸며놓은 파크에서 내려다 보는 태평양이 한없이 시원해 보였다. 홍콩의 부촌으로 알려진 리펄스베이도 내려다보인다. 오션파크에서 시간을 .. 2020.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