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바위1 광덕산 568계단에서 탕진해버린 체력을 싱그러운 봄내음으로 회복하네 2021년 4월 10일 토요일, 봄기운이 산자락에서부터 젖어 오르고 있다. 4개월동안 미루어온 산행을 마침내 실행에 옮기기로 하였다. 천안역에 9시 20분까지 모여 광덕사 주차장으로 출발~~ 그동안 미세먼지가 봄을 시샘하듯 하늘과 땅을 온통 누렇게 덮어왔는데 오늘은 하늘도 맑고 대기도 깨끗하다. 주최측의 택일이 탁월하다는 자찬과 타찬을 섞어가며 소풍길에 나선 초딩처럼 재잘거린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건 건강에만 붙이는 게 아니다. 만나면 그 시절로 돌아가는 건 오랜 친구사이에서 자연스레 발산되는 생활의 활력소다. 광덕사 바로 앞에 있는 유료주차장에서 준비물을 챙기고, 각자 준비운동으로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봄산행을 즐기러 아이들과 산행에 나선 가족도 보이고, 우리처럼 친구들과 길을 나선 분들.. 2021.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