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교장모텔1 10년을 미뤘던 낙동강 자전거종주 2, 달성보에서 합천창녕보를 지나 적포교에서 1일차 마무리 오늘 마지막 구간 달성보에서 합천창녕보까지 35키로달성보 인증센터에서 스탬핑을 하고 이내 출발한다. 오늘 마지막 구간인 합천창녕보까지는 이제까지 달려온 고속도로급 쟌차길이 아니다. 두 개의 업힐구간을 포함해 좁은 산길이 작은 업힐과 다운힐을 반복하는 곳이 잦다고 한다. 욕심 같아선 둘 중 한 곳의 업힐에 도전해보고 싶지만 시간도 예상보다 많이 지체하여 우회길을 선택키로 한다.달성보를 지나면서 잔차길 옆으로 꽃단지가 길게 이어진다. 이제까지 길 옆에서 반겨주던 코스모스, 맨드라미, 들국화가 아닌 노란색 해바라기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햐바라기가 보내주는 환한 미소에 힘을 얻어 기울어가는 오후를 달린다.다소 거칠어진 잔차길을 달리는데 바닥에 낙동강하구둑까지 170키로 남아있단다. 내일 달려야 할 거리가 13.. 2024.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