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편전1 [창경궁] 창경궁 편전인 문정전 앞뜰에 놓인 뒤주에서 사도세자가 숨지다. 1. 창경궁의 편전으로 임금이 정무를 보던 곳, 문정전 문정전은 왕의 공식 집무실인 편전(便殿)으로, 동향인 명정전과 등을 돌리고 남향으로 앉아있습니다. 이런 특이한 배치구조는 다른 궁궐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죠. 편전이지만 창경궁이 짧게짧게 이궁의 역할을 하다보니 왕실의 신주를 모신 혼전(魂殿)으로 쓰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영조의 첫째 왕비인 정성왕후와 철종의 비인 철인왕후의 혼전으로 사용한 것이 그 예이지요. 문정전 일원은 일제강점기 때 헐렸다가 1986년에 문정문, 동행각과 함께 복원되었습니다. '동궐도'에는 숭문당, 명정전과 담장으로 구획되어 있고, 2칸 규모의 작은 부속 건물이 있었으며, 문정문에서 문정전 건물에 이르는 복도각이 길게 연결되어 있었는데 이 부분까지는 아직 복원되지 못하였습니다. 2... 2020. 3.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