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2 [우리 부부의 이탈리아 자유여행] 3일차, 로마의 하루는 이른 새벽부터 시작해야하는 이유? 2024. 06. 09. 오늘은 로마 시내를 돌아보는 날. 유럽의 유명 관광도시는 몰려드는 여행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로마도 예외가 아니다. 오늘은 트레비분수 - 나보나광장 - 판테온 - 진실의 입 - 포로로마노까지 오전 일정으로 하고, 숙소에서 쉬었다가 저녁에 콜로세움 - 스페인계단 - 베네치아광장을 돌아볼 예정이다.트레비분수는 이른 아침에 가야 한다? 첫 일정을 트레비분수로 잡았다. 아직 시차적응에 미숙해 아침 이른 시각에 숙소를 나선다. 첫 번째 목적지 트레비분수를 향해 부지런히 걸음을 옮긴다. 이른 아침에 가야 그나마 관광인파가 상대적으로 적어 우리 부부가 함께 동전 던지는 모습을 셀카에 온전히 담을 수 있으리란 계산에서다.숙소에서 트레비분수까지 걸어서 40분 거리다. 7시가 되기 전에.. 2024. 7. 2. 2001년 2월 아이들과 함께 한 서유럽 4개국 여행 - 둘째날, 고대 로마의 영광를 더듬어! 1. 자전거나라 가이드와 조인트 도착하자마자 라면2개와 햇반 하나로 저녁삼아 간단히 해결하고 내일의 강행군을 위해 10시경 자리에 들었던 것 같은데 새벽 2시무렵에 저절로 눈이 뜨였다. 다시 잠을 재촉하여 보았으나 도무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시차를 계산하여 보니 한국에서는 오전 11시 무렵이다. 정상적인 일상사이클로는 백주 대낮이니 나의 신체리듬으로는 잠이 오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불을 켜고 아이들을 쳐다보니 녀석들도 마찬가지였다. 모두 어둠 속에서 눈만 멀뚱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기왕에 오지않는 잠을 무리하여 청할 필요까진 없다싶어 아이들에겐 가져온 책을 읽거나 오늘 게획된 투어지에 대한 사항을 읽어보도록 하고 나는 미리 오늘 투어중에 가지고 다닐 간편배낭을 정리한 다음 이것저것을 가져간 노트북.. 2020.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