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명소1 봄나들이 최적장소는 세량제 그리고 고창 청보리밭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광주에서 혼자 학업에 열중인 딸래미 생일인데, 미역국에 쌀밥이라도 지어줘야 마음이 놓일꺼라며, 마눌이 안타까워하기에 금요일에 함께 내려가기로 하였다. 회사를 파하고 바로 광주로 내려가기에 앞서 카메라를 챙겨나왔다. 기왕 가는 길에 세량제의 아침 풍경이 요즘 절정이라는 기사에 지난 달 아침에 가본 풍경과는 달리, 연푸른 봄의 새순이 나무가지를 덮을꺼고, 가장자리에 서 있는 몇 그루의 벗나무는 만개한 자태를 물위에 드리울 거라는 상상을 가지고...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채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집에서 30분가량 걸리니 지금 가도 고요한 물 위로 살포시 물안개가 잦아있을 꺼라 기대를 하고 내쳐 차를 몰아 세량제로 달렸다. 주차할 곳에 당도하니 이미 많은 차량들이 자리르 꽉 메우고 있다... 2020.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