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 Canyon1 2014 미서부여행 여드레째, 살아있는 지층구조 자이언캐년으로 접어들다 홀슈벤드(Horseshoebend)가 노을에 붉게 물들어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으나 해저물기 전에 도착해야 할 곳이 있어 다음 행선지로 차를 몰았다. Zion 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숙소까지 190km로 두시간 반은 달려야 한다. 이제까지 오던 길과 변발 다르지 않게 주변은 목초지가 거의 없는 불모지같은 평원이 끊어졌다, 이어지기를 반복하더니, 갑자기 붉은 빛을 띤 거대한 산봉우리들이 앞을 막고 있다. 조금 더 오르막 가속페달을 밟자, 터널이 나오고 드디어 자이언 국립공원 입장권을 파는 매표소가 나온다. 미국의 국립공원의 입장권은 대개 15불 정도 하며, 7일정도 유효기한을 부여하여 공원밖에 숙소를 정한 입장객들이 며칠동안 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숙소에 여장을 풀고 호텔 근처.. 2020.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