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60 내 자전거의 역사: 철티비에서 카본 로드싸이클까지 1. 자전거 입문, 마트자전거로 시작해 유사 MTB 송파구 풍납동에서 대략 7km, 걸어서 한시간 가량 가면 삼성동에 있는 회사에 당도한다. 한동안 운동삼아 퇴근시간에 속보로 걸어서 집에 오곤 하였는데, 한 5개월 가량 하다보니 발목이 붓고 심하진 않아도 통증까지 느끼게 되어 병원을 찾으니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한다. 연전에 발목이 심하게 접질린걸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후유증이란다. 걷는 게 무리를 줄수 있다는 의사의 권유에 걷는 건 포기하고 자전거로 출퇴근을 작정하고 이마트에서 10만원짜리 싸구려 철티비를 샀다. 이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면서 자전거를 제대로(?) 타는 법을 익히려고 인터넷을 뒤져 이젠 제법 페달링, 자세, 변속요령, 장기주행들을 익힌 다음, 서서히 기변의 욕심이 생겨 과감히 60만원대 유.. 2020. 2. 18. 2004 8월 출장중 시드시 One-Day 투어, 오페라하우스 그리고 하버브릿지 2004년 8월말 업무차 호주 시드니로 출장길에 올랐다. 시드니를 대표하는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가 가까이 있고, 시드니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 서큘라 케이 (Circular Quay)에서 일일 패스를 15A$에 사서 아침부터 저녁 해가 질때까지 질리도록 돌아다녔다. 인천에서 시드니로 가는 항공기는 대부분 저녁에 출발해서 아침시간에 도착하게 된다. 기내 조식서비스가 나오니 한시간 전에 창문으로내다 보면 만날수 있는 흔치않은 풍광이다. 고도 13,000미터에서 만나는 여명. 호주에 갈 때는 꼭 한번 찍어보고 싶은 광경이다. 하버브리지를 건너서 요트 정박장 위로 올라가면 시드니 부촌같이 꽤 괘찮은 집들이 모여있는 마을 뒷길에서 바라본 시드니 풍경 부촌 마을에서 하버브리지로 난 해안 산책로를 걸어.. 2020. 2. 18. 일본 출장길에 다녀온 후지산과 하코네 그리고 토쿄 시내 여기저기 외투기업에 근무하다 보니 해외출장 기회가 가끔 주어진다. 공급망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분야를 맡고 있으니 정기적인 미팅, 공급업체 관리, 교육 등으로 외국에 나갈 기회를 얻게된다. 그때마다 출장지 주변의 이름난 명소를 찾아보는게 또하나의 즐거움이자, 특혜이다. 물론 출발 전부터 출장업무 준비와 함께 여행지 정보와 일정 조율 마련에 별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이번에는 일본을 출장다녀올 때 마다 다녀봤던 유명지를 정리하여 보았다. 1. 2003년 9월 후지하코네편 하코네여행은 토쿄 신주쿠역에서 하코네 일일패스를 구매하여 로망스카를 타고 두시간 정도 가면 하코네유모토역에 도착한다. 여기서 스위스 등산열차와 유사한 하코네 등산열차로 갈아탄다. 중간중간에 여러 종류의 전시관이나 아름.. 2020. 2. 17. 2005년 5월 프라하 One Day 투어 프라하는 인구 120만의 크지 않은 규모를 가지고 있다. 괴테가 여행을 와서 붙여준 '백탑의 도시'라는 별명 외에도, 유럽의 음악학원, 북쪽의 로마로 불리기도 하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모습을 가진 프라하는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로 자리잡은 9세기 말부터 천년 이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신비의 고도이다. 작은 골목 하나하나에도 중세의 향기가 배어있어 프라하를 중세도시라 할 수 있다. 섬나라 일본의 고도 쿄토는 대륙과 떨어져 있어 빈번히 일어나는 전쟁의 포화를 피할 수 있는 데 반해 대륙의 한가운데 위치하여 수없이 반복되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 자체에는 남다른 보헤미안 특유의 기질과 국민성이 기저에 흐르.. 2020. 2. 17.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