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크문화관1 10년을 미뤘던 낙동강 자전거종주 1, 상주보에서 달성보까지 자전거 고소도로를 달린다. 시작부터 일정이 꼬이네!오후 세시. 일을 마치기 무섭게 자전거 페달을 힘껏 구른다. 동서울버스터미널까지 40분가량 걸리니 네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엔 충분한 시간이다. 중간쯤 가다가 문득 종주수첩을 깜빡한 걸 알고 그 자리에서 멘붕! 하는 수 없이 예약한 버스를 취소하고 한 시간 뒤에 버스로 다시 표를 구매한다. 집으로 돌아와 인증수첩을 챙겨 느긋이 터미널로 향한다. 이때부터 머릿속은 복잡해진다.미리 짜둔 일정보다 한 시간이 쳐진 상황이라 예약해 둔 숙소엔 저녁 9시가 훌쩍 지난 시간에 도착할 거 같다. 상주종합터미널까지 2시간 반에 상주보까지 잔차로 가면 40여분. 결국 상주보자전거민박엔 9시가 넘어야 도착. 이 정도만 해도 다행일 텐데 금요일 퇴근시간하고 맞물리니 고속도로에 차들이 몰리며 정체가 잦.. 2024. 1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