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구석구석/제주도로 간다41 [제주 올레길따라] 서두르지않고 느리게 다녀온 겨울의 제주도1 - 여행계획 제주도는 1987년 5월 신혼여행차 다녀온 곳이죠. 그 이후로도 가족여행 혹은 회사 일로 두어번 다녀왔지요. 3년전 겨울 초입무렵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제주편을 읽고 아내 생일겸 다녀온 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그 때는 여느 때와 달리 여유롭게 제주가 품고 있는 몇 곳만 골라 다녔습니다. 4.3 유적지 - 두모악, 김영갑 갤러리 - 추사 유배지 - 다랑쉬 오름 - 용눈이오름을 2박 3일동안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3박4일 일정인데, 아내와 함께 한라산 등정과 올레길을 걸어볼 참입니다. 한라산은 회사 학회가 열린 참에 참석자 일행과 등정을 하였는데, 쌓인 눈과 세차게 불어닦친 강풍으로 백록담 200여미터를 남기고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아마 아내와 함께 오르라고 내게 기회를 주지않았나 봅니다. 둘째날.. 2020. 3. 5. 이전 1 ···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