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구석구석108 2023년 새해는 인왕산 해맞이로 시작한다! 해맞이 출사가 가져다 준 선물? 해마다 연말 그믐날엔 해돋이 사진을 찍는다는 명분아래 전국의 해맞이 명소를 찾아 차를 몰았다. 초기에는 구룡포에 있는 호미곶, 강구의 해맞이공원, 애국가로 유명한 추암바위, 바닷가에 연한 정동진역, 바다로 들어가는 거북으로 유명한 향일암 등등을 찾았다. 이들 해맞이 명소는 이름에 걸맞게 솟아오르는 해와 절묘하게 매칭되는 명물이 함께해 수많은 인파를 불러모은다. 이들 인파를 뚫고 일출을 담을 수 있는 명당자리를 확보하기가 그리 간단치 않다. 최소한 해뜨기 한시간반 전부터 삼각대로 자리를 선점하고 추위를 견뎌내야 한다. 명당자리라는게 지극히 주관적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해가 솟아오르는 화각 내에는 명물과 해만 들어있어야 하기에 일출객 무리의 맨 앞자리를 확보하는게 급선무다. .. 2023. 1. 5. 해미읍성으로 가을소풍을 가다... 2022. 10. 30. 더없이 맑은 가을날씨와 더불어 해미읍성을 걷다. 부부동반 모임에 초대받아 태안으로 가을 여행을 나서게 됐다. 네 쌍으로 구성된 부부동반 모임이 결혼한 이후 여태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번 가을 여행은 언제나 그러하듯 서산에 사는 총무가 태안 국화축제와 철새 탐조여행으로 일정을 잡았다. 당초 해미읍성도 일정에 포함되었다가 막판에 빠진 것이 아쉬웠다. 아쉬움을 달랠겸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차에 잘됐다 싶어 집에서 출발을 서둘렀다. 모임장소인 간월도 도착시간에 해미읍성을 둘러볼 시간을 더해 일찍 출발하였다. 해미읍성은 전남 순천에 있는 낙안읍성, 전북 고창에 있는 고창읍성과 함께 현재까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남아있는 3대읍성중 하나이다. 해미읍성을 대표하는 단어로 이순신, 천주교박해,.. 2022. 12. 26. 오서산 산행, 서해 낙조가 아쉬웠으나 친구들과 우정은 돈독해지리! 2022. 11. 26. 친구들과 오서산 송년산행을 가다. 40여년 가까이 일터에서 몸과 마음을 소진한 뒤 은퇴하면 무엇으로 일상을 보내야 할까? 소진되어버린 에너지를 다시 충전할 필요는 없을테고, 그렇다고 삼식이가 되어 하루하루를 덧없이 보내는 것은 더더욱 갑갑할 노릇이다. 재테크 능력이 출중해 가만히 앉아있어도 통장에 쓸돈이 넘쳐난다면야 매일매일 친구들과 먹방을 돌던가 그린 위에서 나이스 샷으로 하루하루 일상을 누빌 수 있으련만. 산행 들머리에 친구들과 모였다. 지난 2월 비록 응달진 곳에 남아있는 제왕산 잔설을 밟으며 신년 산행을 가진 뒤 이번이 세번째 산행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미리 보내는 송년산행이다. 직장 현역에서 제대하고 예비역 대열에 들어선 친구도 있고, 준현역으로 현장을 누비는 친구도.. 2022. 12. 7. [제주올레 완주인증]올레 21코스를 끝으로 437Km 제주올레길완주를 마무리했네!! 제주올레 21코스는 해녀항일기념공원에서 출발! 드디어 올레길 마지막코스 출발점에 섰다. 2016년 11월 28일 성산에 있는 시흥초등학교에서 올레패스포트에 1코스 출발 스탬프를 찍으면서 첫발을 디뎠다. 2016.11. 28일 시흥초등학교 앞에 있는 올레 1코스 출발점에서 시작을 알리는 스탬프를 찍으면서 시작한 올레길 종주가 오늘 그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코스 출발지점에서 힘차게 출발한다. 마지막코스 출발은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에서 시작한다. 일제가 세운 제주도 해녀어업조합이 자행하는 부당한 침탈행위에 맞서 항일 시위운동을 주도한 세 분의 흉상이 기념탑 앞에 서서 우리를 기다린다. 부춘화, 김옥련, 부덕량 세 분이 주도한 항의에 함께 분연히 일어선 1,000여명의 해녀들이 일본경찰에 맞서 시위를 벌이고, .. 2022. 12. 4. 이전 1 ··· 5 6 7 8 9 10 11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