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구석구석108 [제주올레 20코스] 김녕서포구에서 월정리해변까지 비가 오는데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 2022. 11. 20. 올레길을 완주하러 다시 제주에 왔다 다시 올레길을 걷는다. 2020년 5월 전세계를 강타한 코비드상황은 우리가 계획한 이태리여행을 주저앉히고 말았다. 하는 수 없이 꿩대신 닭의 심정으로 ‘아직 진행중인 제주 올레’로 Plan B를 선택하였다. 여름으로 성큼 다가선 더위에도 불구하고 아내와 함께 제주 서남쪽 끝에 모슬포에서 제주시 동쪽 중간에 있는 김녕까지 걸었다. 그리고 오늘 비가 겨울비가 내리고 있는 제주에 내렸다. 첫날 일정은 올레길 20코스를 끝내기 가격이 착한 이른 아침 비행기를 이용하는 바람에 예약한 게스트하우스 여장을 풀고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요기까지 마치고 길을 나섰건만 평소 올레길 출발시간과 엇비슷할만큼 이른 시간이다. 게하는 아직도 손님이 많지않아 방을 배정받을 .. 2022. 11. 21. 관악산 장군봉산행, 관악산을 5대 嶽山 품에 넣을진들 그 누가 탓하랴!! 2022. 11. 17, 목요일 관악산으로 대체 산행을 나서다. 지난 11월 초, 설레이는 마음으로 한껏 기대풍선을 부풀려왔던 영남알프스산행을 취소하여야 했다. 우리 무리를 산행의 기쁨 경지로 이끌던 Mangsan이 그만 늦깍이 코로나에 잡히고 말았다. 하는 수 없이 예약된 교통편과 일정을 부득이 취소하고 친구 감금(?)해제를 기다려 영남알프스를 대신해 오늘 관악산을 찾았다. 10:00정각, 과천청사역 10번 출구에서 Mangsan, CV감리와 조인하였다. 그다지 만남을 자주 하지는 않는 편인데도 엊저녁에 만나고 오늘 아침에 또 만난거 같다. SNS 공간이 항상 열려있어 물리적인 만남을 대신 이어주어 그럴꺼란다. 맞는 말이다. 저 멀리 오늘 올라야 할 정상을 가늠하고 산행에 나선다. 과천청사역에서 발행한.. 2022. 11. 19. 예봉산-운길산 종주, 한라산이나 지리산 종주 전에 체력점검하기 좋은 코스가 아닐까? 2022년 11월 11일, 예봉산과 운길산을 이은 종주산행 다음주에 한라산 종주산행을 계획하였다. 한라산은 함박눈이 쌓인 겨울에 가야 제 맛인데 부득이 늦가을 산행으로 잡았다. 올레길을 세 코스 남겨놓은 채 2년을 보내려하니 왠지 숙제를 끝내지 못한 것처럼 찜찜하다. 그동안 발목을 잡고있던 바쁜 일들이 한꺼번에 마무리되다 보니 갑자기 시간이 남아돈다. 아내의 생일을 핑계삼아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였다. 제주도를 가면 또한 한라산을 올라야 제 맛이기에 올레길 종주에 덧걸어 한라산 종주를 일정에 포함시켰다. 예봉산에서 운길산까지 걸어가려면 산행에 소요되는 시간이 제법 길기에 서둘러 집을 나선다. 늘 그러하듯 400년 느티나무에 오늘 하루 무탈하게 산행을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건네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원점회.. 2022. 11. 13. 도봉산 송추-여성봉-오봉 단풍산행, 단풍이 벌써 지고 있네!!!! 2022년 10월 28일, 도봉산으로 늦가을 단풍산행에 나섰다. 지나고 보니 근 일년동안 아내는 혼자였다. 직장을 다닐 때는 주말이나 연휴에 함께 어디라도 다녀왔는데, 작년 가을 퇴직한 이후로 주말마져 아내와 함께 보낸 날이 거의 없는 거 같다. 퇴직은 하였으나 밥벌이삼아 벌려놓은 일들이 있어 주말에도 쉬지 않고 일에 매달려 보내게 되었다. 아무리 밥벌이가 중하다고 하지만 주말마져 아내를 혼자 집에 내버려두다니 너무한 처사임을 문득 깨달았다. 벌려놓은 일들이 하나 둘 마무리되면서 자연스레 찾아온 여유가 아니었음 아직도 일에 매달려 정신을 못차릴뻔 하였다. 볼일이 있어 오금역 어름으로 걸어가는데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쪽빛 하늘을 배경삼아 멋을 부리고 서있다. 아아! 벌써 단풍이 지고 있을 시절이구나! 하.. 2022. 11. 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