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구석구석93 [베트남 하노이] 출장차 잠시 둘러본 하노이 풍경 2017년 10월 08일(일) 10월 황금연휴에 해외출장이라... 지난 9월초에 Vietnam을 대표하는 물류회사 회장단이 회사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형식을 빌어 합작 건을 논의키 위해 하노이행 비행기에 올랐다.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무려 8일에 걸친 황금연휴다. 여행을 좋아하는 직장인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다. 사실 이 연휴기간에 아내와 함께 어디라도 나가보려 해보았지만 엄청나게 비싼 항공권을 사서 떠나기엔 만만찮은 부담이다. 하여 포기하고 있던 차에 회사에서 베트남에 현지공장을 지어 생산된 제품을 베트남 현지시장에 판매하자는 제의가 와 출장을 가야한단다. 아내에겐 미안했지만 버릴 수 없는 카드였다. 일단 출장계획이 잡히자 가능하면 연휴기간을 포함하므로서 근무하는 날 회사를 비우는 시간을 줄이고.. 2020. 4. 6. [상해출장] 상해임시정부 청사에서 마주한 "양심건국" 2017. 12. 7일(목요일) 8년만에 다시 찾은 상하이 중국 닝보로 갑작스런 업무출장을 다녀와야 했다. 항공권 좌석여유와 비용을 고려하여 항조우 대신 푸동공항을 선택하였다. 우리가 방문할 회사에서 제공해준 차를 타고 공항에서 대략 두시간 거리인 닝보에 도착, 계획된 업무를 마무리하고 다시 푸동공항으로 돌아왔다. 가용한 비행기가 있다면 서울로 복귀할 수 있으련만 마땅한 비행편이 없어서 하는 수 없이 상하이에서 1박을 하기로 했다. 서울과 상해가 일일 생활권으로 아주 가까워졌다. 상하이 출장이 얼추 7~8년만인가보다. 2000년에 처음 상하이 출장시에는 동방명주 타워가 푸동을 대표하는 명물이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를 오르면 와이탄과 황푸강이 굽어보이는 경치가 모두였다. 그리고 푸동은 70년대 강남.. 2020. 4. 6. 미야자키 소도시 휴가시의 명소 우마가세에서 태평양 푸른바다와 마주서다. 2016년 1월 17일(일) 전에 함께 생활했던 회사 동료 요청으로 1월에 일본 미야자키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정확히는 미야자키현 북쪽에 위치한 휴가시(日向市, Hyuga-si)에 있는 투석용 바늘제조회사 GMP심사를 도와주러 다녀왔다. 일본을 그동안 여러차례 다녀올 기회가 있었지만 큐슈의 남쪽지역인 가고시마나 미야자키는 기회가 좀처럼 찾아오질 않았었다. 공항에 도착해 자동 체크인 코너에서 티켓을 받고, 수하물 발송 카운터에 짐을 부친 다음, 면세점에 들러봐야 살 것도 없어 바로 보딩 게이트에 자리를 잡았다. 탑승하려면 아직도 한시간 반은 더 남았는데, 연결편 항공편으로 인해 30분 더 지연된다고 한다. 무료한 시간을 책으로 때우는 사이, 함께 갈 동료와 심사관을 만났다. 서로 자리를 확인하는 사이 .. 2020. 4. 6. 싱가포르 출장에서 밟아본 아시아 대륙 끄트머리, 그리고 머라이언와 마리나베이 회사 업무차 싱가포르를 세번 다녀왔다. 2005년 4월, 2009년 10월, 마지막이 2012년 10월이었다. 앞에 두번은 APAC SCM Conference가 있어서 참석하였고, 마지막 출장은 물류비용 관련 공개 경쟁 입찰 업체 평가를 위해서였다. 1. 2005년 4월 싱가포르 방문이 처음이어서 많은 기대를 가지고 갔다. 회의 일정이 빡빡하여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었지만, 센토사 섬과 새들의 공원 그리고 마리나베이에 있는 머라이언이 둘러볼 곳의 메인이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에서 가까운 마리나베이로 나갔다. 덥긴한데 홍콩만큼은 후덕지근하지 않다. 차라리 습기가 없으니 한결 걸어다니기엔 나았다. 해변 가까이 있는 에스플레네이드 몰은 마치 거북선 등처럼 철갑으로 덮여있는 것처럼 보였다. 에스플레네.. 2020. 4. 6.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