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구석구석/유럽34 [우리 부부의 이탈리아 자유여행] 10일차, 슈퍼섬머카드 하루권으로 알차게 세체다, 알페 디 시우시와 라가주오이를 돌다. 2024. 06. 16. 돌로미티 트레킹 첫날우려와 달리 구름이 많은데 비는 내리지 않는다. 가져온 옷가지 중에서 가장 보온할 수 있는 것들로 행장을 갖추고 출발한다. 얇은 바람막이를 이중으로 입고 목에 버프까지 하고 밖으로 나왔는데 아침날씨건만 냉기가 느껴지지 않는다.첫 단추가 어긋나는 바람에 일정을 조정하였다. 날씨가 좋지 않은 동부의 트레치메 트레킹 대신 날씨가 좋은 서부 돌로미티를 돌아보기로 한다. 당초 계획에 서부 돌로미티는 세체다와 알페 디 시우시를 각각 하루씩 일정으로 잡았으나 오늘 하루에 다 돌아보기로 한다. 대신 트레일코스를 대폭 축소하였다.돌로미티를 효과적으로 여행하는 방법돌로미티에는 2,000~3,000미터 높이에 있는 트레킹 명소들이 산재되어 있다. 이들 명소는 곤돌라나 케이블카, .. 2024. 8. 15. [우리 부부의 이탈리아 자유여행] 9일차, 왜 돌로미티를 위해 남부투어를 포기하고, 나아가 다른 일정마져 축소하였나 2024. 06. 15. 이탈리아 알프스, 돌로미티로 간다. 과연 이번엔 어떤 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아내가 체크아웃 준비할 시간에 렌터카를 인수하러 메스트레역으로 잰걸음으로 길을 나선다. 구글맵을 따라 10분 정도 걸어, 8시 허츠사무실 문을 여는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한다. 사무실은 메스트레역 앞에서 오른쪽 길로 5분 거리다. 허츠 골드회원으로 가입한 데다 미리 예약을 해놓아선지 일처리가 막힘이 없다. 서류에 서명을 하고 메스트레역 옆에 있는 주차빌딩 5층에서 우리와 5일 동안 함께할 애마와 만났다. 미국 포드사의 준중형 포커스가 기다리고 있다. 풀커버 보험이지만 차량 외관과 내부를 찬찬히 살펴보는데 크게 문제 될 만한 흔적이 없다.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고 계기판을 보는데 주행거리가 6천 킬.. 2024. 7. 27. [우리 부부의 이탈리아 자유여행] 8일차, 우리의 베네치아 방문은 2001년의 데자뷰런가! 왜 반나절밖에 시간을 주지 않지? 2024. 06. 14. 이른 아침에 맞는 한적한? 피렌체의 거리피렌체에서 베네치아 가는 이딸로열차시간이 10:39이다. 숙소에서 중앙역까지는 걸어서 20분, 버스로 15분 거리다.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 반나절로 아쉬운 피렌체를 다시 둘러보고자 숙소를 나섰다. 이른 아침이어선지 관광인파로 몸살을 앓던 두오모성당 주변이 한산하다. 어제 돌아본 길을 되짚어 다시 천천히 걸어본다. 브루넬레스키도 다시 찾아보고 시뇨리아 광장에서 다비드의 부릅뜬 눈과 돌을 잡고 있는 오른손을 유심히 바라본다.우피치 미술관을 지나 베키오다리로 향한다. 로마처럼 피렌체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되도록 이른 아침시간에 방문해야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즐길 수 있다. 베키오다리 위에 상점들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아 오리려 적적.. 2024. 7. 26. [우리 부부의 이탈리아 자유여행] 7일차, 피렌체에서 티본스테이크를 먹어보는 재미 피렌체는 쉽게 우릴 허락지 않았다. 발도르차에서 비교적 일찍 출발하였기에 렌터카 반납시간 훨씬 전에 도착할 거라 생각하며 여유를 갖고 피렌체 중앙역으로 차를 몰았다. 중앙역까지 3킬로가 남은 지점에서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고 네비가 가르치는 대로 중앙역 반납 장소 근처까지 왔는데 사무실이 보이지 않는다.이미 네비는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일방통행이라 어쩔 수 없이 한 바퀴 돌아 다시 그 지점으로 와 갓길에 차를 세우고, 걸어 다니며 주변을 살펴보는데 아뿔싸!! 렌터카 사무실은 ZTL, 외부 차량 진입금지 구역 팻말이 있는 트램 철로와 자동차가 함께 달리는 도로 옆, 즉 차를 세워놓은 도로에서 우회전해 200여 미터 더 가야 나온다. 긴장에 땀을 쭉~~ 빼며 렌터카를 반납하고 나오니 저녁 다섯 시다. .. 2024. 7. 23. 이전 1 2 3 4 5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