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59 [우리 부부의 이탈리아 자유여행] 8일차, 우리의 베네치아 방문은 2001년의 데자뷰런가! 왜 반나절밖에 시간을 주지 않지? 2024. 06. 14. 이른 아침에 맞는 한적한? 피렌체의 거리피렌체에서 베네치아 가는 이딸로열차시간이 10:39이다. 숙소에서 중앙역까지는 걸어서 20분, 버스로 15분 거리다.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 반나절로 아쉬운 피렌체를 다시 둘러보고자 숙소를 나섰다. 이른 아침이어선지 관광인파로 몸살을 앓던 두오모성당 주변이 한산하다. 어제 돌아본 길을 되짚어 다시 천천히 걸어본다. 브루넬레스키도 다시 찾아보고 시뇨리아 광장에서 다비드의 부릅뜬 눈과 돌을 잡고 있는 오른손을 유심히 바라본다.우피치 미술관을 지나 베키오다리로 향한다. 로마처럼 피렌체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되도록 이른 아침시간에 방문해야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즐길 수 있다. 베키오다리 위에 상점들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아 오리려 적적.. 2024. 7. 26. [우리 부부의 이탈리아 자유여행] 7일차, 피렌체에서 티본스테이크를 먹어보는 재미 피렌체는 쉽게 우릴 허락지 않았다. 발도르차에서 비교적 일찍 출발하였기에 렌터카 반납시간 훨씬 전에 도착할 거라 생각하며 여유를 갖고 피렌체 중앙역으로 차를 몰았다. 중앙역까지 3킬로가 남은 지점에서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고 네비가 가르치는 대로 중앙역 반납 장소 근처까지 왔는데 사무실이 보이지 않는다.이미 네비는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일방통행이라 어쩔 수 없이 한 바퀴 돌아 다시 그 지점으로 와 갓길에 차를 세우고, 걸어 다니며 주변을 살펴보는데 아뿔싸!! 렌터카 사무실은 ZTL, 외부 차량 진입금지 구역 팻말이 있는 트램 철로와 자동차가 함께 달리는 도로 옆, 즉 차를 세워놓은 도로에서 우회전해 200여 미터 더 가야 나온다. 긴장에 땀을 쭉~~ 빼며 렌터카를 반납하고 나오니 저녁 다섯 시다. .. 2024. 7. 23. [우리 부부의 이탈리아 자유여행] 6일차, 토스카나를 상징하는 발도르차평원은 영화 글레디에이터 주인공 막시무스의 안식처 2024. 06. 12. 이른 아침 발도르차 평원으로 달려간다. 토스카나에서는 아그리투리스모 농가호텔에서 묵어야 제맛이다. 특히 발도르차평원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낮고 완만하게 흐르는 초원이 끝없이 펼쳐진 발도르차평원은 초록초록한 색감 속에 추수를 기다리는 바삭바삭한 대지들도 듬성듬성하다. 6월 중순으로 가는 시기라 행여 전부 누런색으로 덮여있으면 어쩌나 하는 기우를 안고 왔는데 여전히 푸른색이 더 넓고 깊어 다행이다.우리가 묵고 있는 아그리투리스모 산타 마리아 사장님은 마리오 할아버지다. 연세가 여든을 넘겼는데도 아내가 끌고 가는 캐리어를 번쩍 들고 이층에 있는 우리 방까지 옮겨주실 정도로 건강하시다, 우리가 미안해 괜찮다고 극구 만류해도.아침 식사가 7:30부터 가능하다고 하신다. 우리는 8:30에 .. 2024. 7. 20. [우리 부부의 이탈리아 자유여행] 5일차, 아씨시 성인 프란치스코를 만나는 날 2024. 06. 11. 로마에서 토스카나로 가는 날 오늘은 로마에서 토스카나로 이동하는 날이다. 로마 테르미니역에 있는 허츠(Hertz) 사무실에서 렌터카 서류를 작성하고, 사무실에서 알려준 대로 100여 미터 떨어진 주차장에서 차량을 인수받는다. 보험 풀커버로 하였으나 인수받은 차량을 꼼꼼히 동영상으로 촬영을 마치고 첫 번째 방문지를 Waze에서 검색해 목적지로 설정하고 출발!배정된 차는 오펠사의 준중형 Mokka 모델인데 출시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새 차다. 카플레이어가 자동으로 연결되니 모니터에 휴대폰 검색 지도가 그대로 표시되니 걍 운전만 하면 된다. 이젠 이탈리아에만 적용되는 ZTL(Zone Traffic Limited)만 조심하면 된다. ZTL을 미리 알려주는 WAZE 어플을 구글맵을 대신.. 2024. 7. 17. 이전 1 2 3 4 5 6 7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