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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인생충전 D+12일 뉴질랜드 여행, 오클랜드에서 여행을 완성하다. 뉴질랜드 관문인 오클랜드는 앨버트공원에서 투어시작. 아침을 먹고 오클랜드 시내로 나가본다. 숙소에서 다운타운까진 걸어서 갈만 한 거리다. 오클랜드는 전체 인구의 1/3 이상이 모여있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뉴질랜드의 관문이며 한때 이곳은 뉴질랜드의 수도이기도 했다.오클랜드는 세계에서 요트 수가 가장 많은 도시로 기록되고 있으며 살기 좋은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 열심히 가꾸고 보존한 역사의 향기 그리고 여유로운 사람들이 어울려 있는 곳으로 항상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 2위를 다투고 있다.오클랜드대학 교정을 가로지르는 거리를 따라 천천히 걸어간다. 시내 한복판에 들어서있는 대학 교정인데 그다지 높지 않은 건물들이 둥치가 무끈한 플라타너스길을 사이에 두고 드문드문 서있다.  그 사이를 학.. 2024. 5. 8.
NZ인생충전 D+11일 뉴질랜드 여행, 북섬이 자랑하는 최고 관광도시 로토루아 인공 간헐천은 따로 있다?매일 오전 10시 15분에만 한차례 보여준다는 간헐천을 보기 위해 아침부터 부산을 떤다. 아름다운 호수와 울창한 숲, 부글부글 살아있는 온천과 마오리의 노랫소리 그리고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양털 깎기 쇼와 다양한 액티비티에 이르기까지 로토루아에서 모두가 가능하다.어제 코를 찌르는 유황냄새가 진동하자 필립은 로토루아에 다다르고 있다고 했다. 로토루아는 두 곳의 화산지대 투어코스가 있다.샴페인풀처럼 다양한 물색깔이 풀어진 연못온천을 품고 있는 와이오타푸 서멀랜드(Wai-O-Tafu Thermalland)와 끓어 넘치는 지열지대와 마오리적 전통공연을 관람 헐 수 있는 테 푸이아(Te Puia)가 있다.내가 준비한 투어정보에 인공 간헐천 공연이 와이오타푸에서 하는 걸로 믿고 아침부터 호들.. 2024. 5. 3.
NZ인생충전 D+10일 뉴질랜드 여행, 북섬 시작은 로토루아에서 2024. 03. 15. 여행 11일 차 오클랜드에 비가 내린다. 크라이스트차치에서 새벽 6:20분 비행기는 연착도 하지 않고 8시에 우리들을 오클랜드공항에 내려놓는다. 미리 예약한 렌터카회사에 픽업요청하고 지정된 대기장소에서 기다린다. 남섬에서는 날씨가 더없이 화창했는데, 가랑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뉴질랜드여행에서 우리가 선택한 렌터카회사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어느 정도 지명도가 있는 APEX을 선택했다. HERTS나 AVIS 같은 글로벌 서비스망을 갖춘 회사는 공항 터미널에 사무실을 갖고 있어 차량 접수와 인수가 아주 편리하다. 하지만 로컬 회사는 청사 밖에 사무실을 갖고 있어 입국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으면 렌터카회사에 전화해 픽업을 요청하고 회사가 지정한 대기장소에 도착한 픽업차량을 타고 .. 2024. 4. 30.
NZ 인생충전 D+9 뉴질랜드 여행, 남섬 마지막 일정은 팬케익 록스가 장식하네 남섬에서 마지막 날을 팬케익 록스에서 시작한다. 어제도 하루종일 도로 위에서 보냈는데, 오늘도 어제와 비숫할 거 같다. 그레이마우스에서 크라이스트처치에 이르는 73번 국도를 따라 달린다. 뉴질랜드 남섬에서 동서를 이어주는 도로를 어제와 오늘 양 일에 걸쳐 모두 달려본다. 특히 오늘 달리는 73번 국도는 뉴질랜드가 자랑하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져 있다.그레아마우스 숙소에서 크라이스트처치가 아닌 북쪽 해인길로 길을 잡았다. 그레이마우스에서 6번 국도를 타고 Westport로 가는 길 중간쯤인 Punakaiki에는 독특한 형태로 남은 자연조형물인 Pancake Rocks를 만날 수 있다. 겹겹이 쌓인 석회질 바위가 마치 팬케익을 쌓아놓은 모습을 하고 있다.공원입구에서 10분가량 숲길과 케노피 워크웨이를.. 2024. 4. 24.
NZ인생충전 D+8일 뉴질랜드 여행, 그레이마우스 해변 일몰에 가슴이 멎어버리네 여행의 절반이 지나간다. 남섬이 보듬고 있는 보석같은 명소를 여한 없도록 만끽하고 보니 어느덧 여행도 절반을 지나고 있다. 테카포호수와 밤하늘을 빼곡히 채우며 반짝이는 은하수부터 밀포드 사운드까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우리 모두는 축복을 받은 어린아이처럼 마냥 행복했다. 오늘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길게 이동하는 날이다. 와나카에서 폭스 글레이셔스를 거쳐 남섬 서북 관문인 그레이마우스까지 정장 450km,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거리에다 편도 1차선 도로가 산모퉁이를 따라 구비구비 돌다가 해안선으로 따라 달려야 한다. 아마도 6시간을 꼬박 차 안에서 버텨야 하는 거리. 와나카가 숨겨둔 블루풀(Blue Pool)을 찾아서 와나카에서 출발한 우리는 뉴질랜드에서 세 번째로 크다는 와나카호수를 벗어난 지 얼마 .. 2024. 4. 18.
NZ인생충전 D+7일 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 운전의 모든 걸 생각하면서 와나카로 달려간다. 남섬에서 가장 살고 싶어 하는 휴양도시, 와나카 Aspiring 산과 그 주변의 설산이 호수에 거울처럼 비치는 모습이 아름다운 와나카호수는 빙하기 때의 빙하로 인해 수심이 300m나 되어 그냥 마셔도 될 정도로 수질이 좋다.와나카는 퀸즈타운, 테 아나우와 함께 남섬의 손꼽히는 휴양도시로 알려져 있다. 인구 8천 명이 살고 있는 이 도시에 오면 와나카호수에서 수영, 보트등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호수 주변을 감싸고 있는 산으로 가면 골프, 스키, 트레킹을 할 수 있다.와나카에서 가까운 Mt. Iron을 등산하거나 Aspiring National park 안에 있는 Rob Roy 트레킹코스는 잘 정비된 길이 있어 3시간 동안 변화무쌍한 풍광을 느낄 수 있으며, Haast로 가는 길에서 만나볼 수 있는 .. 2024.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