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8 관악산 장군봉산행, 관악산을 5대 嶽山 품에 넣을진들 그 누가 탓하랴!! 2022. 11. 17, 목요일 관악산으로 대체 산행을 나서다. 지난 11월 초, 설레이는 마음으로 한껏 기대풍선을 부풀려왔던 영남알프스산행을 취소하여야 했다. 우리 무리를 산행의 기쁨 경지로 이끌던 Mangsan이 그만 늦깍이 코로나에 잡히고 말았다. 하는 수 없이 예약된 교통편과 일정을 부득이 취소하고 친구 감금(?)해제를 기다려 영남알프스를 대신해 오늘 관악산을 찾았다. 10:00정각, 과천청사역 10번 출구에서 Mangsan, CV감리와 조인하였다. 그다지 만남을 자주 하지는 않는 편인데도 엊저녁에 만나고 오늘 아침에 또 만난거 같다. SNS 공간이 항상 열려있어 물리적인 만남을 대신 이어주어 그럴꺼란다. 맞는 말이다. 저 멀리 오늘 올라야 할 정상을 가늠하고 산행에 나선다. 과천청사역에서 발행한.. 2022. 11. 19. 예봉산-운길산 종주, 한라산이나 지리산 종주 전에 체력점검하기 좋은 코스가 아닐까? 2022년 11월 11일, 예봉산과 운길산을 이은 종주산행 다음주에 한라산 종주산행을 계획하였다. 한라산은 함박눈이 쌓인 겨울에 가야 제 맛인데 부득이 늦가을 산행으로 잡았다. 올레길을 세 코스 남겨놓은 채 2년을 보내려하니 왠지 숙제를 끝내지 못한 것처럼 찜찜하다. 그동안 발목을 잡고있던 바쁜 일들이 한꺼번에 마무리되다 보니 갑자기 시간이 남아돈다. 아내의 생일을 핑계삼아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였다. 제주도를 가면 또한 한라산을 올라야 제 맛이기에 올레길 종주에 덧걸어 한라산 종주를 일정에 포함시켰다. 예봉산에서 운길산까지 걸어가려면 산행에 소요되는 시간이 제법 길기에 서둘러 집을 나선다. 늘 그러하듯 400년 느티나무에 오늘 하루 무탈하게 산행을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건네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원점회.. 2022. 11. 13. 도봉산 송추-여성봉-오봉 단풍산행, 단풍이 벌써 지고 있네!!!! 2022년 10월 28일, 도봉산으로 늦가을 단풍산행에 나섰다. 지나고 보니 근 일년동안 아내는 혼자였다. 직장을 다닐 때는 주말이나 연휴에 함께 어디라도 다녀왔는데, 작년 가을 퇴직한 이후로 주말마져 아내와 함께 보낸 날이 거의 없는 거 같다. 퇴직은 하였으나 밥벌이삼아 벌려놓은 일들이 있어 주말에도 쉬지 않고 일에 매달려 보내게 되었다. 아무리 밥벌이가 중하다고 하지만 주말마져 아내를 혼자 집에 내버려두다니 너무한 처사임을 문득 깨달았다. 벌려놓은 일들이 하나 둘 마무리되면서 자연스레 찾아온 여유가 아니었음 아직도 일에 매달려 정신을 못차릴뻔 하였다. 볼일이 있어 오금역 어름으로 걸어가는데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쪽빛 하늘을 배경삼아 멋을 부리고 서있다. 아아! 벌써 단풍이 지고 있을 시절이구나! 하.. 2022. 11. 7. 3년만에 돌아온 2022 서울불꽃축제! 직관 불꽃축제 명당과 불꽃촬영 요령 2022년 10월 8일 저녁 여의도 밤하늘에 불꽃들이 찾아왔다. 매년 10월초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밤하늘을 예쁘게 수놓는 불꽃축제가 열렸다. 하지만 전세계를 덥친 코로나는 지난 3년간 한강 하늘에 불꽃이 피어오르는 걸 막아버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실외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면서 서울불꽃축제가 다시 우리를 찾아왔다. 벌써 매스컴에서는 백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불꽃축제를 보려고 운집할거라는 설레발을 치고 있다. 3년만에 다시 찾아온 한강불꽃축제를 직관하고 온 기쁨을 적어본다. 불꽃축제 명당은 어디? 축제 당일날 오전 카메라와 필요한 소품을 준비하여 비교적 일찍 집을 나섰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 동안 어디에서 이번 축제를 즐길까? 하는 질문에 탁하고 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우선 동작역에서 하차, 동작대.. 2022. 10. 10. [한강 자전거일주] 3. 팔당에서 행주대교까지 한강엔 30개 교량이 지나간다. 21. 마포대교는 오명을 벗어야 하는데 마포는 삼개나루로 조선시대 가장 많은 물목이 집하되어 시전상인에게 분배되던 곳이다. 마포와 여의도를 연결하는 마포대교는 한남대교에 이어서 건설된 교량으로서 황무지 상태의 여의도를 서울의 맨하탄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충실히 하였다. 명동에 모여있던 금융회사와 기관들이 여의도로 옮겨가면서 자연스레 여의도는 우리나라 금융의 중심으로 도약하게 되었다. 하지만 돈의 흐름이 항상 투자자의 희망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이로 인해 마포대교는 서울에 교량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자살을 시도하는 교량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다. 한때는 자살방지 문구로 이들의 선택을 막아보려 하였으나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으로 이제는 모두 지워지고 대신 CCTV가 감시하고 있다. 22. 서강대교는 왜 착.. 2022. 10. 10. [한강 자전거일주] 2. 청담대교부터 원효대교까지는 저마다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11. 청담대교 아래 '우영우 고래'가 날아다닌다. 잠실대교에서 한강레져센터를 지나면 뚝섬유원지가 나오고 유원지 위로 청담대교가 지나간다. 복층구조로 건설되어 윗층은 탄천을 따라 분당까지 이어지는 자동차도로로 연결되고 아래층은 지하철 7호선이 달린다. 1기 분당 신도시가 건설되면서 분당 베드타운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교통량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되었으나 처음에는 지하철7호선 이구간이 하저터널로 계획되어 청담대교가 자칫 건설되지 않을 수도 있었다. 강북 뚝섬 유원지 부근 교량 아래에 우영우 고래 형상물이 날아가는 걸 볼 수 있다. 12. 영동대교를 건너 강릉까지 간다? 한강에 건설된 다리는 올림픽대교같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잠실대교, 천호대교 처럼 다리가 연결하는 지역명에서 따온다. 이런 유형에서 볼 때.. 2022. 10. 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