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나호수4 탈고안될 돌로미티여행 D+7. 여유로운 브라이에스호수 트레킹 그리고 뱃놀이! 자유여행이 누리는 특권?어제까지 슈퍼섬머카드 5일간의 유효기한을 꽉 채워 사용했다. 브라이에스호수 트레킹과 트레치메 트레킹이 남아있고, 두 트레일은 곤돌라나 리프트가 필요 없이 주차장에서 곧바로 트레일로 올라서는 곳이다. 여행일정을 짤 때 절반정도 일정을 소화하고 하루를 쉬는 날로 잡았었다. 여행 중에 날씨가 짓궂어 계획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중간에 휴식일을 배정했다.다행히 도착한 날부터 오늘까지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는 바람에 쉬는 날 없이 트레킹을 감행? 하였고 머물고 있는 숙소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내일은 어렵게 예약에 성공한 로카텔리산장에서 돌로미티 마지막 밤을 보낸다. 자유여행은 이래서 좋다.비가 쏟아지는 데 계획된 일정 때문에 알페 디 시우시를 걷거나, 라가주오이산.. 2025. 7. 27. [우리 부부의 이탈리아 자유여행] 12일차, 돌로미티 심벌이자 No1픽 트레치메를 가다 - 2 105 트레일로 하산은 무리?101번 트레일은 트레치메 세 개 봉우리 아랫자락을 따라 갇는 길이다. 그에 반해 105번 트레일은 봉우리에서 제법 멀리 돌아가는 길이라 웅장한 세 봉우리를 바라보면서 걷는다. 로카텔리산장 앞에 마치 운동장처럼 널따란 바위지대 끝자락부터 내리막이 시작된다.가파른 하산길에다 잔돌들이 널브러져 있어 미끄러질 염려를 피하려 지그재그로 길을 만들었다. 경사가 끝나는 지점부터는 드물게 초지가 펼쳐져있다. 초지를 가로질러 걸어가면서 물이 고여있는 곳을 찾아 열심히 두리번거려 본다.트레치메를 카메라에 담는 또 다른 방법세 개의 봉우리가 모여만든 트레치메산군은 다른 산과 연이어 붙어있지 않고 따로 뚝 떨어져 있다. 엇비슷한 키룰 자랑하는 세 봉우리 그 자체도 웅장하면서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 2024. 8. 31. [우리 부부의 이탈리아 자유여행] 12일차, 돌로미티 심벌이자 No1픽 트레치메를 가다 - 1 2024. 06. 18. 트레치메 트레킹 하는 날돌로미티에서 트레킹 마지막날이다. 이탈리아여행의 대미를 트레치메 트레킹으로 잡았다. 이곳으로 들어오던 날 비가 흩뿌리고 제법 찬기운을 품은 바람이 서늘함보다 추위를 느끼게 했다. 짙은 회색빛 구름이 산봉우리들을 덮고 있어 돌로미티가 우릴 받아주지 않으려나 하는 걱정 앞세우며 돌로미티에서 일정을 시작했다.궂은 날씨로 우릴 맞은 돌로미티는 하루 그리고 이틀이 지나니 언제 그랬나 싶으리만치 티 없이 깨끗하고 푸른 하늘이 열리고, 수증기를 잔뜩 머금었던 회색 구름은 물기가 미르면 새털 같은 흰구름이 되어 하늘 높은 자리로 올라갔다.그리고 오늘은 구름들 마저 모두 자기 집으로 돌아가 숨어버린 정말 깨끗한 아침이다. 헌데 아내는 날씨와 반대로 몸에 구름이 짙게 드리워.. 2024. 8. 29. [우리 부부의 이탈리아 자유여행] 11일차, 돌로미티 숨은 보석, 브라이에스호수 그리고 산타 막달레나교회 뷰포인트 2024. 06. 17. 돌로미티 3일 차하늘엔 여전히 회색빛 구름이 낮게 드리우고 있다. 돌로미티에 왔다는 설레임이 늦잠꾸러기를 침대에 잡아두지 않는다. 마을을 한바퀴 돌고 아침식사가 마련된 식당으로 내려간다.우리가 묵고 있는 Lamiri는 원래 목축을 하는 농가 주택이었는데 개조해 농가호텔로 운영한다. 외양과 내부 구조가 모두 나무로 지어져선지 잠자리가 아주 쾌적하다.정원에서 보면 1층이고 도로에서 보면 지하인 식당에 방번호 별로 테이블이 지정되어 있다. 아침 7시부터 아침을 제공하고 저녁엔 각자가 준비한 식자재로 식사를 해 먹을 수 있다. 하루 숙박비도 10만 원이라 가성비가 갑이다.일정을 조정해 오늘은 돌로미티 호수 투어로 잡았다. 평균 2,000~3,000미터 높이인 돌로미티는 6월 말까지도 눈.. 2024.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