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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행7

NZ인생충전 D+8일 뉴질랜드 여행, 그레이마우스 해변 일몰에 가슴이 멎어버리네 여행의 절반이 지나간다. 남섬이 보듬고 있는 보석같은 명소를 여한 없도록 만끽하고 보니 어느덧 여행도 절반을 지나고 있다. 테카포호수와 밤하늘을 빼곡히 채우며 반짝이는 은하수부터 밀포드 사운드까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우리 모두는 축복을 받은 어린아이처럼 마냥 행복했다. 오늘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길게 이동하는 날이다. 와나카에서 폭스 글레이셔스를 거쳐 남섬 서북 관문인 그레이마우스까지 정장 450km,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거리에다 편도 1차선 도로가 산모퉁이를 따라 구비구비 돌다가 해안선으로 따라 달려야 한다. 아마도 6시간을 꼬박 차 안에서 버텨야 하는 거리. 와나카가 숨겨둔 블루풀(Blue Pool)을 찾아서 와나카에서 출발한 우리는 뉴질랜드에서 세 번째로 크다는 와나카호수를 벗어난 지 얼마 .. 2024. 4. 18.
NZ인생충전 D+7일 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 운전의 모든 걸 생각하면서 와나카로 달려간다. 남섬에서 가장 살고 싶어 하는 휴양도시, 와나카 Aspiring 산과 그 주변의 설산이 호수에 거울처럼 비치는 모습이 아름다운 와나카호수는 빙하기 때의 빙하로 인해 수심이 300m나 되어 그냥 마셔도 될 정도로 수질이 좋다.와나카는 퀸즈타운, 테 아나우와 함께 남섬의 손꼽히는 휴양도시로 알려져 있다. 인구 8천 명이 살고 있는 이 도시에 오면 와나카호수에서 수영, 보트등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호수 주변을 감싸고 있는 산으로 가면 골프, 스키, 트레킹을 할 수 있다.와나카에서 가까운 Mt. Iron을 등산하거나 Aspiring National park 안에 있는 Rob Roy 트레킹코스는 잘 정비된 길이 있어 3시간 동안 변화무쌍한 풍광을 느낄 수 있으며, Haast로 가는 길에서 만나볼 수 있는 .. 2024. 4. 16.
NZ인생충전 D+6일 뉴질랜드 여행, 밀포드사운드를 보지 않고 뉴질랜드를 다녀왔다고 할 수 있나? 뉴질랜드 여행의 백미는 단연코 밀포드 사운드!!!! 뉴질랜드 여행 준비를 마치고 출발할 때까지 가장 간절하게 두 가지를 빌었다. 그중 첫 번째가 ‘밀포드 사운드 가는 날 꼭!!~~~ 맑게 개인 날씨를 주세요, 제발!!’ 그리고 테카포호수에서 은하수를 보게 해 달라는 것이다. 이미 테카포에서 소원을 들어주셨으니 밀포드 사운드도 들어주실 거라 믿었다. 드디어 오늘이다.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일기예보부터 챙겨본다. 어제까지 예보로 오전에 비가 오고 오후에는 맑음이었는데 새벽까지 오늘 예보된 비가 모두 내렸는지 하늘에 별이 보인다. 정녕 오늘도 축복받은 날씨를 내리시나 보다. 서둘러 채비를 하고 출발 신호를 기다린다. 빙하가 빚어 만든 뉴질랜드 남섬을 대표하면서 꼭 방문해봐야 하는 끝판왕, 밀포드 사운드까지 연결.. 2024. 4. 6.
NZ인생충전 D+4일 뉴질랜드여행, 여왕의 도시 퀸즈타운 번지점프 현장에서 희한한 광경을 보네!! 완벽한 여왕의 도시, 퀸즈타운 짙은 초록의 와카티푸 호수를 따라 깊숙이 숨어있는, 아름답고 품위 있는 도시. 여왕이 살아도 될 만큼 기품 있고 아름다운 도시라 는 의미의 퀸즈타운은 뉴질랜드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휴양도시지만 불과 150년 전에는 양 떼를 위한 목초지에 불과하였다. 1862년 도시 인근의 쇼토버강에서 금맥이 발견되면서 골드러시 을 타고 건물과 사람들로 넘쳐나는 도시로 순식간에 변모한다. 오늘날에 이르러 도시는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각종 레포츠가 발 달하면서 레포츠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스카이라인에서 루지를 타고 호수를 바라보면 스릴을 즐길 수 있고. 쇼토버강과 카와라우강에서 래프팅에 도전하거나, 세계 최초로 상업용 번지점프가 시작된 곳에서 번지점프에 몸을 맡겨볼 수 도 있다. 와카티푸호수.. 2024.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