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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2

도봉산 송추-여성봉-오봉 단풍산행, 단풍이 벌써 지고 있네!!!! 2022년 10월 28일, 도봉산으로 늦가을 단풍산행에 나섰다. 지나고 보니 근 일년동안 아내는 혼자였다. 직장을 다닐 때는 주말이나 연휴에 함께 어디라도 다녀왔는데, 작년 가을 퇴직한 이후로 주말마져 아내와 함께 보낸 날이 거의 없는 거 같다. 퇴직은 하였으나 밥벌이삼아 벌려놓은 일들이 있어 주말에도 쉬지 않고 일에 매달려 보내게 되었다. 아무리 밥벌이가 중하다고 하지만 주말마져 아내를 혼자 집에 내버려두다니 너무한 처사임을 문득 깨달았다. 벌려놓은 일들이 하나 둘 마무리되면서 자연스레 찾아온 여유가 아니었음 아직도 일에 매달려 정신을 못차릴뻔 하였다. 볼일이 있어 오금역 어름으로 걸어가는데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쪽빛 하늘을 배경삼아 멋을 부리고 서있다. 아아! 벌써 단풍이 지고 있을 시절이구나! 하.. 2022. 11. 7.
사패산! 북한산, 도봉산과 한식구인데 이제야 오르네... 2021년 3월 13일 (토요일) 미세먼지가 위험수준이라네…… 한 달에 한번씩 번개산행을 하기로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40년이 지났다. 머리가 벗어지거나 하얗게 탈색되어 갈 나이에 다시 만난 친구들과 한 달에 한 번씩 번개산행을 하고 있다. 수락산을 시작으로 남한산성, 그리고 이번이 세번째 산행. 사패산을 찾았다. 서울로 직장과 집을 옮긴 40대 초입에 들어설 무렵, 산을 찾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의류와 장비가 전성기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나도 시대의 조류를 좆아 산을 찾기 시작했고, 주말이 되면 북한산, 도봉산, 태백산, 설악산과 지리산을 찾아나서곤 하였다. 원거리 산행을 할 여건이 되지 않을 때 가볍게 나선 곳이 서울 인근에 서있는 북한산, 검단산, 예봉산, 도봉산, 수락산이다.. 2021.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