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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해장성3

[제주올레 20코스] 김녕서포구에서 월정리해변까지 비가 오는데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 2022. 11. 20. 올레길을 완주하러 다시 제주에 왔다 다시 올레길을 걷는다. 2020년 5월 전세계를 강타한 코비드상황은 우리가 계획한 이태리여행을 주저앉히고 말았다. 하는 수 없이 꿩대신 닭의 심정으로 ‘아직 진행중인 제주 올레’로 Plan B를 선택하였다. 여름으로 성큼 다가선 더위에도 불구하고 아내와 함께 제주 서남쪽 끝에 모슬포에서 제주시 동쪽 중간에 있는 김녕까지 걸었다. 그리고 오늘 비가 겨울비가 내리고 있는 제주에 내렸다. 첫날 일정은 올레길 20코스를 끝내기 가격이 착한 이른 아침 비행기를 이용하는 바람에 예약한 게스트하우스 여장을 풀고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요기까지 마치고 길을 나섰건만 평소 올레길 출발시간과 엇비슷할만큼 이른 시간이다. 게하는 아직도 손님이 많지않아 방을 배정받을 .. 2022. 11. 21.
[제주올레18코스] 올레길에는 소박하지만 정성스런 제주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별도봉 아래에는 인근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소박한 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아내가 준비한 녹차로 입을 적시면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다. 공원에는 그늘막, 벤치 화산암을 이용한 석상들이 군데군데 서있다. 우리는 정랑 앞에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화북포구로 이어지는 올레 바당길을 걷고있는데 어느 가정집을 돌분재와 수석이 에워싸 마치 자연공원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조각과 분재를 설명하는 안내판을 이렇게 말한다. 제주를 아끼고 제주의 자연을 사랑하는 어느 독지가의 정성과 노력이 올레꾼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돌과 나무 오름 올레 설립 개요 1961년부터 수석과 석분재가 자연스레 어우러진 공원설립계획을 갖고 작품을 수집, 소장하게 되었다. 석분재는 돌과 나무를 결합시킨 작품으로 어느 한 개인의 소장품이기보다 .. 2020. 7. 8.
[제주올레2코스] 잔뜩 흐린 날씨 아래서 이어진 올레길 2코스, 광치기해변에서 온평포구까지 2016년 11월 30일 잔뜩 흐린 날씨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까지... 올레길 순례자는 펜션보다 게스트하우스가 제맛이죠!! 한라산 종주에다 하산길 보너스 행군까지 더하니 어제 하루 걸었던 걸음 수가 41,206보로 휴대폰 앱에 나타나네요. 오랜만에 제법 운동 강도가 있었던 하루여선지 오늘은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게스트하우스 만남의 방(?)에서 토스트와 주스로 아침을 해결하고 가벼운 봇짐을 등에 걸고 길을 나섰습니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숙소를 결정할 때 주저없이 게스트하우스로 정하였습니다. 이전에는 당연히 펜션을 예약하였는데 달리 선택권이 없었지요. 그당시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별로 없었고, 펜션이 가장 편리한 숙소 역할을 담당하였느니까요. 하지만 올레길이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으.. 2020.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