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르미니1 2001년 2월 아이들과 함께 한 서유럽 4개국 여행 - 둘째날, 고대 로마의 영광를 더듬어! 1. 자전거나라 가이드와 조인트 도착하자마자 라면2개와 햇반 하나로 저녁삼아 간단히 해결하고 내일의 강행군을 위해 10시경 자리에 들었던 것 같은데 새벽 2시무렵에 저절로 눈이 뜨였다. 다시 잠을 재촉하여 보았으나 도무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시차를 계산하여 보니 한국에서는 오전 11시 무렵이다. 정상적인 일상사이클로는 백주 대낮이니 나의 신체리듬으로는 잠이 오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불을 켜고 아이들을 쳐다보니 녀석들도 마찬가지였다. 모두 어둠 속에서 눈만 멀뚱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기왕에 오지않는 잠을 무리하여 청할 필요까진 없다싶어 아이들에겐 가져온 책을 읽거나 오늘 게획된 투어지에 대한 사항을 읽어보도록 하고 나는 미리 오늘 투어중에 가지고 다닐 간편배낭을 정리한 다음 이것저것을 가져간 노트북.. 2020.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