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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전2

[창덕궁] 4. 경복궁 강녕전을 헐어 창덕궁에 옮겨짓다. 1. 창덕궁 안에 있는 청와대, 선정전(宣政殿) 인정전에서 선정문으로 들어서면 편전인 선정전과 마주합니다. 경복궁의 사정전과 같은 기능을 하던 곳입니다. 창덕궁이 세워질 당시에는 조계청이라 불리웠는데, 세조가 '정치는 베풀어야 한다'며 선정전으로 이름을 바꾸었지요. 선정전은 광해군에 의해 재건되어 그 모습이 오늘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창경궁 인정전과 함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몇 안되는 전각입니다. 사정전처럼 정전 바로 뒤에 있지않고 바로 옆에 붙어있습니다. 자연지형을 거스르지않고 전각을 배치한 창덕궁만의 특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선정문에서 전각까지 비를 피할 수 있는 행각(복도각)으로 연결되어 있는 데다가 청기와를 이고 있습니다. 일반 기와와 달리 청기와는 비용이 비싸다는 .. 2020. 3. 30.
[창덕궁] 3. 창덕궁 정전인 인정전 용마루에 오얏무늬는 ? 1. 인정전에 들어려면 거쳐야 하는 진선문과 인정문 돈화문을 지나 오른쪽으로 돌아 금천교를 건너면 진선문(進善門)이 우리를 마주합니다. 경복궁에서 흥례문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돈화문과 인정문이 남북의 축으로 세워진 데 반해, 진선문은 동서축으로 세워져 있지요. 1908년 인정전 개수공사시 헐렸던 것을 1999년 복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정문은 인정전이 지어질 무렵인 1405년 함께 세워졌으나 임진왜란, 영조시절, 순조시절까지 여러차례 화재로 소실되었던 것을 1803년에 복원하였지요.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다시 일본식으로 변형된 것을 1988년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2. 아무나 칠 수 없었던 신문고 진선문에는 신문고를 설치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는데, 에는 ‘원통하고 억울함을 호소할 자.. 2020.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