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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전2

[한양도성] 알고있으면 유익한 궁궐별 핵심키워드 우리가 서울에 있는 궁궐을 찾아보기 전에 몇가지 핵심 키워드를 가지고 방문하면 한결 바라보이는 전각과 궁궐의 형태가 좀 더 쉽게 다가오겠지요. 입장권을 사서 그저 스쳐지나가듯 둘러보다보면 비슷한 전각들이구나, 옛날에 여기서 임금과 신하가 정사를 돌보던 곳이구나 하면서 별다른 감흥없이 시간을 남기고 올 뿐이겠지요. 그래서 궁궐의 기본적인 구조에 맞추어 전각의 역할은 같지만 각기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는 전각을 정리하고 그곳에 깃들어 있는 중요한 사실과 사건들을 아래 표와 같이 키워드로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키워드를 정리하기에 앞서 각 전각의 기본적인 기능을 먼저 설명하여 이를 알고 들어가야 이해가 쉬울 것 같아 우선 궁궐의 대표 전각의 역할과 기능을 요약하였습니다. 1. 서울의 5대 궁궐 - 경복궁 : 조.. 2020. 4. 3.
경복궁, 세종대왕은 대부분의 시간을 사정전에서 보냈다? 1. 임금이 재위기간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편전, 사정전(思政殿) 근정전 뒤에 서있는 사정문으로 들어가면 사정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임금이 늘 신하와 함께 정사를 논하는 곳을 편전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서 임금은 아침마다 조회를 갖고 승지로 부터 국정 현안을 보고 받고, 논의도 합니다. 신료들 접견도 이곳에서 하지요. 나아가 임금으로서 필요한 학문과 지식을 위해 경연을 벌이기도 하지요. 임금은 별도로 휴가가 없습니다. 명절이나 고위 관료가 죽었을 때 명복을 빌기위해 2~3일정도 조회를 쉬는 정도가 전부였지요. 사정전에는 옥좌 뒤의 일월오봉도 위로 커다란 그림이 걸려있습니다. 임금을 의미하는 용이 신하를 의미하는 구름 속에서 승천하는 모습인 운룡도입니다. 무릇 성군은 훌륭한 신하들과 함께 하여야한 가.. 2020.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