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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내각사2

[창덕궁] 돈화문이 서있는 자리가 신의 한수인 까닭은?? 1. 자연친화적인 위치에 서있는 돈화문(敦化門) 궁궐 정문은 대개 궁궐 중심축선상에 세워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창덕궁 대문인 돈화문은 궁궐 한쪽으로 치우쳐서 서있다. 창덕궁궐 전각 배치가 동서남북으로 질서정연한 경복궁과는 다르다. 응봉산 산자락 기슭에 살포시 내려앉아 세워지다보니 그 남쪽에 자리한 종묘 영향으로 돈화문은 궁궐 중심에서 벗어날 수 밖에 없었다. 돈화문은 궁궐이 창건되고나서 7년이 지난 1412년 건립되었습니다. 창건 당시 창덕궁 앞에는 종묘가 자리 잡고 있어 궁의 진입로를 궁궐의 서쪽에 세웠죠. '敦化'는 큰 덕으로 백성을 가르치어 감화시킴을 도탑게 한다는 중용에 '大德敦化'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2층 누각형목조건물로 궁궐 대문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며, 3칸이 아닌 5칸으로 되어있는 출.. 2020. 3. 30.
경복궁, 본래모습을 잃어버린 수정전과 궐내각사 ㅅ 1. 궐내각사가 없어진 자리에 휴게소 들어서있네요... 흥례문을 들어서면 임금의 통치행위를 보좌하고 왕족을 도와주는 관청이 많이 있습니다. 바로 궐내각사지요. 지금은 건물 한채만 홀로 남아 있으나 고종 때에는 주변에 200칸 가까운 행각(行閣)들이 있었고, 이웃하여 대전장방(大殿長房)·내반원(內班院)·수라간(水刺間)·정원(政院)·빈청(賓廳)·선전관직방(宣傳官直房)·검서청(檢書廳)·옥당(玉堂)·약방·의관방(醫官房)·내각(內閣) 등의 전각들이 영추문(迎秋門)에 이르기까지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2. 고종의 편전이었던 수정전, 수정전은 경복궁에서 치조시설이었음에도 경복궁 기본 축선에서 벗어난 위치에 지어졌습니다. 초기에는 집현전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1867년 중건되면서 수정전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2020.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