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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호부족2

2014 미서부여행 이레째, 빛의 마술을 부리는 앤텔로프캐년에서 인생샷을 건지다 2014년 5월 21일 여행 7일째, The View호텔에서 일출을 보고, 짐을 정리하여 다음 행선지로 출발했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대를 하였던 곳을 드디어 가게되는 날이다. 바로 Antelope canyon이다. 사진에 취미를 가진 사람이라면 평생 한번쯤 오고 싶어하는 곳 중 하나인 Arizona주 Page 시내에서 약 18km 떨어진 Antelope Canyon은 Upper canyon과 Lower Canyon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곳은 수 백만년 전에는 물이 흐르는 계곡이었으나 오랜 세월에 걸쳐 물의 흐름으로 계곡의 표면에 물살이 살아있듯 그대로 새겨져 있다. 모래암석으로 만들어진 Antelope canyon은 장엄하면서도 아주 좁은 통로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고, 동굴내 바닥은 밀.. 2020. 2. 19.
2014 미서여행 엿새째, 나바호부족의 성지 모뉴먼트밸리에 서다 Gooseneck Park에서 도착했을 때부터 바람의 세기가 무척 강하다. 강한 바람이 몰아칠 때마다 모래먼지가 회오리가 되어 지표를 한바탕 쓸고 빙그르르 하늘로 올라가다 흩어진다. 저 멀리 모뉴먼트를 상징하는 바위와 돔이 보이는 쭉 내리뻗은 도로에 사진을 메고 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길가에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자그맣게 마련되어 있어 우리도 차를 세우고 한 컷 얻었다. 사실 모두 내려 도로 한복판에서 점프하는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장소였다. 네시가 다되어 예약한 호텔 The View에 도착했다. The View 호텔은 인디언 나바호부족이 직접운영하며, 2008 년 12 월에 문을 열었다. 3 층 95 실 규모로 모든 객실에서 모뉴먼트 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으며, .. 2020.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