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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2

한양도성 순성4구간, 인왕산에 올라 서울특별시를 한눈에 담아본다. 조선이 굳이 도성을 건설한 이유는? 권율도원수 집터에 서있는 은행나무 고목 왼쪽으로 난 좁은 길 끝에 푸른 대문이 있다. 마침 여염집 문으로 착각할 수 있다. 문을 지나면 빌라 앞마당이 나오고 마당에서 왼쪽으로 난 길을 조금 오르면 사라졌던 성곽이 절단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만리장성은 북쪽의 흉노족 침입을 막기위해 만들어졌고, 남한산성은 일본의 침략을 대비코자 인조시대에 세워졌고, 병자호란을 겪고 난 뒤 숙종은 북한산성을 쌓았다. 외적의 침략을 막아내기 위해 한양을 비롯하여 전국 도처에 축성을 하여 대비하였다. 하지만 조선을 개국하고 한양으로 천도한 조선은 한양도성을 건설하였다. 하지만 한양도성은 외적의 침략을 막기 위하여 축성되었다기보다는 한양의 경계를 나타내고 내란에 대비하기 위한 바리케이트.. 2021. 5. 14.
사패산! 북한산, 도봉산과 한식구인데 이제야 오르네... 2021년 3월 13일 (토요일) 미세먼지가 위험수준이라네…… 한 달에 한번씩 번개산행을 하기로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40년이 지났다. 머리가 벗어지거나 하얗게 탈색되어 갈 나이에 다시 만난 친구들과 한 달에 한 번씩 번개산행을 하고 있다. 수락산을 시작으로 남한산성, 그리고 이번이 세번째 산행. 사패산을 찾았다. 서울로 직장과 집을 옮긴 40대 초입에 들어설 무렵, 산을 찾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아웃도어 의류와 장비가 전성기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나도 시대의 조류를 좆아 산을 찾기 시작했고, 주말이 되면 북한산, 도봉산, 태백산, 설악산과 지리산을 찾아나서곤 하였다. 원거리 산행을 할 여건이 되지 않을 때 가볍게 나선 곳이 서울 인근에 서있는 북한산, 검단산, 예봉산, 도봉산, 수락산이다.. 2021.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