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구촌 구석구석78

2001년 2월 아이들과 함께 한 서유럽 4개국 여행 - 둘째날, 고대 로마의 영광를 더듬어! 1. 자전거나라 가이드와 조인트 도착하자마자 라면2개와 햇반 하나로 저녁삼아 간단히 해결하고 내일의 강행군을 위해 10시경 자리에 들었던 것 같은데 새벽 2시무렵에 저절로 눈이 뜨였다. 다시 잠을 재촉하여 보았으나 도무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시차를 계산하여 보니 한국에서는 오전 11시 무렵이다. 정상적인 일상사이클로는 백주 대낮이니 나의 신체리듬으로는 잠이 오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불을 켜고 아이들을 쳐다보니 녀석들도 마찬가지였다. 모두 어둠 속에서 눈만 멀뚱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기왕에 오지않는 잠을 무리하여 청할 필요까진 없다싶어 아이들에겐 가져온 책을 읽거나 오늘 게획된 투어지에 대한 사항을 읽어보도록 하고 나는 미리 오늘 투어중에 가지고 다닐 간편배낭을 정리한 다음 이것저것을 가져간 노트북.. 2020. 2. 6.
2001년 2월 아이들과 함께 한 서유럽 4개국 여행 - 첫째날, 출발 로마로! 1. 여행이란 무엇인가? 어릴적부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싶어하는 내면의 욕구가 남들보다 강해선지 여행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동경하였다. 학창시절에 친구들은 서울이나 다른 도회에서 온 친척들을 자랑하며, 또 그들이 자랑삼아 늘어놓는 도시 아이들의 생활이나 그 도시의 자랑거리를 들으며 우리집은 왜 그 친구들의 친척들이 사는 곳에 우리 친척은 하나도 없나 하는 부러움과 시샘이 무척 많았다. 물론 내가 태어난 고향의 언저리에는 몇몇 친척들이 살고 있기는 하였지만 그 고향(경북 예천의 두솔봉과 학가산 자락의 한 산촌마을로 한번 갈라치면 도고온천에서 꼬박 하루를 허비해야 갈 수있는 곳)이라는 곳이 내가 당시에 살던 곳보다도 더 낙후된 산골마을이어서인지 친구들이 자랑하는 그런 도회하고는 비교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던 .. 2020.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