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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행8

NZ인생충전 D+11일 뉴질랜드 여행, 북섬이 자랑하는 최고 관광도시 로토루아 인공 간헐천은 따로 있다?매일 오전 10시 15분에만 한차례 보여준다는 간헐천을 보기 위해 아침부터 부산을 떤다. 아름다운 호수와 울창한 숲, 부글부글 살아있는 온천과 마오리의 노랫소리 그리고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양털 깎기 쇼와 다양한 액티비티에 이르기까지 로토루아에서 모두가 가능하다.어제 코를 찌르는 유황냄새가 진동하자 필립은 로토루아에 다다르고 있다고 했다. 로토루아는 두 곳의 화산지대 투어코스가 있다.샴페인풀처럼 다양한 물색깔이 풀어진 연못온천을 품고 있는 와이오타푸 서멀랜드(Wai-O-Tafu Thermalland)와 끓어 넘치는 지열지대와 마오리적 전통공연을 관람 헐 수 있는 테 푸이아(Te Puia)가 있다.내가 준비한 투어정보에 인공 간헐천 공연이 와이오타푸에서 하는 걸로 믿고 아침부터 호들.. 2024. 5. 3.
NZ인생충전 D+8일 뉴질랜드 여행, 그레이마우스 해변 일몰에 가슴이 멎어버리네 여행의 절반이 지나간다. 남섬이 보듬고 있는 보석같은 명소를 여한 없도록 만끽하고 보니 어느덧 여행도 절반을 지나고 있다. 테카포호수와 밤하늘을 빼곡히 채우며 반짝이는 은하수부터 밀포드 사운드까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우리 모두는 축복을 받은 어린아이처럼 마냥 행복했다. 오늘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길게 이동하는 날이다. 와나카에서 폭스 글레이셔스를 거쳐 남섬 서북 관문인 그레이마우스까지 정장 450km,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거리에다 편도 1차선 도로가 산모퉁이를 따라 구비구비 돌다가 해안선으로 따라 달려야 한다. 아마도 6시간을 꼬박 차 안에서 버텨야 하는 거리. 와나카가 숨겨둔 블루풀(Blue Pool)을 찾아서 와나카에서 출발한 우리는 뉴질랜드에서 세 번째로 크다는 와나카호수를 벗어난 지 얼마 .. 2024. 4. 18.
NZ인생충전 D+7일 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 운전의 모든 걸 생각하면서 와나카로 달려간다. 남섬에서 가장 살고 싶어 하는 휴양도시, 와나카 Aspiring 산과 그 주변의 설산이 호수에 거울처럼 비치는 모습이 아름다운 와나카호수는 빙하기 때의 빙하로 인해 수심이 300m나 되어 그냥 마셔도 될 정도로 수질이 좋다.와나카는 퀸즈타운, 테 아나우와 함께 남섬의 손꼽히는 휴양도시로 알려져 있다. 인구 8천 명이 살고 있는 이 도시에 오면 와나카호수에서 수영, 보트등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호수 주변을 감싸고 있는 산으로 가면 골프, 스키, 트레킹을 할 수 있다.와나카에서 가까운 Mt. Iron을 등산하거나 Aspiring National park 안에 있는 Rob Roy 트레킹코스는 잘 정비된 길이 있어 3시간 동안 변화무쌍한 풍광을 느낄 수 있으며, Haast로 가는 길에서 만나볼 수 있는 .. 2024. 4. 16.
NZ인생충전 D+6일 뉴질랜드 여행, 밀포드사운드를 보지 않고 뉴질랜드를 다녀왔다고 할 수 있나? 뉴질랜드 여행의 백미는 단연코 밀포드 사운드!!!! 뉴질랜드 여행 준비를 마치고 출발할 때까지 가장 간절하게 두 가지를 빌었다. 그중 첫 번째가 ‘밀포드 사운드 가는 날 꼭!!~~~ 맑게 개인 날씨를 주세요, 제발!!’ 그리고 테카포호수에서 은하수를 보게 해 달라는 것이다. 이미 테카포에서 소원을 들어주셨으니 밀포드 사운드도 들어주실 거라 믿었다.드디어 오늘이다.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일기예보부터 챙겨본다. 어제까지 예보로 오전에 비가 오고 오후에는 맑음이었는데 새벽까지 오늘 예보된 비가 모두 내렸는지 하늘에 별이 보인다. 정녕 오늘도 축복받은 날씨를 내리시나 보다. 서둘러 채비를 하고 출발 신호를 기다린다.빙하가 빚어 만든 뉴질랜드 남섬을 대표하면서 꼭 방문해봐야 하는 끝판왕, 밀포드 사운드까지 연결하는.. 2024.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