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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먼트밸리2

2014 미서여행 엿새째, 나바호부족의 성지 모뉴먼트밸리에 서다 Gooseneck Park에서 도착했을 때부터 바람의 세기가 무척 강하다. 강한 바람이 몰아칠 때마다 모래먼지가 회오리가 되어 지표를 한바탕 쓸고 빙그르르 하늘로 올라가다 흩어진다. 저 멀리 모뉴먼트를 상징하는 바위와 돔이 보이는 쭉 내리뻗은 도로에 사진을 메고 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길가에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자그맣게 마련되어 있어 우리도 차를 세우고 한 컷 얻었다. 사실 모두 내려 도로 한복판에서 점프하는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장소였다. 네시가 다되어 예약한 호텔 The View에 도착했다. The View 호텔은 인디언 나바호부족이 직접운영하며, 2008 년 12 월에 문을 열었다. 3 층 95 실 규모로 모든 객실에서 모뉴먼트 전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으며, .. 2020. 2. 19.
2014 미서부여행 엿새째, 여행중에 예약없이 골프도 하고... 2014년 5월 20일 여행 6일차.. 여행을 시작하면서 둘째날만 비가오고 날씨는 아주 맑았다. 날씨가 궂을 경우 제한된시간에 아주 compact하게 짠 일정에 차질이라도 생기면 아깝기 그지없는데 워싱턴에서만 빼고 아직까지는 크게 차질을 빚을만한 날씨가 없어 다행이었다. 오늘은 Moab에서 남쪽으로 250km정도 떨어진 모뉴먼트밸리로 이동하여 나바호 부족의 성지를 관광할 예정이다. 세시간 정도 운전하여 달리면 도착하니 그리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호텔에서 9시쯤 출발하여 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달렸다. 미국에서 이동시간을 예측할 때 차량정체를 고려하지않으니 그나마 좋다. 물론 덴버부터 여기 올때까지 도심지가 전혀없으니 당연한 결과다. 출발한지 한시간 정도 지나, 조그만 규모의 Monticello시를 벗어나.. 2020.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