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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10코스2

[제주올레10코스] 가장 아름다운 올레10코스 송악산에서 가파도를 손바닥에 담아보다. 송악산 들머리부터 길이 넓어지고 포장까지 되어 있다. 송악산은 올레꾼들이 방문하는 코스일 뿐만 아니라 일반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서귀포가 자랑하는 명소다. 송악산 둘레길을 한바퀴 돌다보면 멀리 파란 쪽빛 바다 위에 떠있는 마라도와 가파도 가 보이고, 동쪽으로 이어진 긴 백사장 끄트머리에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이 가까이 보인다. 눈길을 던지는 곳곳이 모두 아름다운 경관이다. 이러니 관광객이 안오곤 못배기지 않을까. 깍아지른 절벽 아래로 물속까지 깨끗하게 들여다 보이는 바다가 발밑에까지 들어와 있고, 활처럼 휘어져 있는 해변이 모슬포항까지 이어져 한폭의 그림처럼 멋지다. 이러한 시원하고 아름다운 광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게 길 옆에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지금은 이처럼 평화로와 보이지만 일제가 비행장을 건.. 2020. 3. 10.
[제주올레10코스] 알뜨르비행장을 제주신공항으로 하면 어떨까? 2017년 5월 7일 아침 일찍 법환포구에 나와보니 무척 맑은 날씨다. 어제는 제법 올레길을 길게 걸었건만 아침 일찍 눈이 뜨였다. 카메라를 메고 마을 길을 돌아 법환포구로 내려왔다. 숙소 사장님이 설명바에 따르면 법환마을은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부자마을이란다. 훌륭한 인재도 많이 배출된 고장이란다. 법환마을은 제주에서 해녀(여기서는 좀녀라고 부른다) 가장 많기로도 손꼽힌다. 그런 연유인지 내려오는 길에 물질을 가르치는 해녀학교도 세워져 있는 걸 보았다. 바다로 나오니 범섬이 가까이 잡힐 뜻 앉아있다. 포구에는 법환리를 상징하는 물고기 조형이 세워져 있고 제법 정갈한 인상을 풍긴다. 어제만해도 짙은 미세먼지가 시계를 가로막아 아름다운 제주도 풍광을 즐기는데 방해가 되었는데 오늘은 뻥뚫린 시계가 저멀리 한라.. 2020.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