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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구석구석/아메리카11

2014 미서부여행, 셋째날 축제같은 미국 졸업식.. 2014.5. 16. Washington -> Binghamton by Car 어제 밤부터 질척이던 비가 아침까지 계속되고 있다. 원래 계획은 오전에 국회의사당과 백악관 내부를 관람하고 오후에 아들 학교가 소재한 Binghamton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으나, Bing까지 500여키로를 우중 운전을 해야하는 관계로 아침으로 먹고 바로 출발하는 것으로 바꿨다. Wahsington을 출발해 Philadelphia를 거쳐 방향을 북으로 잡고 아주 긴~~ 장거리 운전에 나섰다. 여행중에 비가 오면 참, 난감하다. 옷이 흠뻑 젖더라도 당초 보기로 한 곳으로 가야 직성이 풀리지만, 빗속에서는 카메라로 건져올릴 마땅한 것도 없고, 함께 움직이는 가족들도 있고해서 투어는 접고 이동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Bing으로.. 2020. 2. 18.
2014 미서부여행, 첫째날 미국정치 중심 워싱턴에서 여행 시작 2014.5.15 07:00 미국으로 날아가다 어제밤까지 가지고 갈 짐들을 캐리어에 차곡차곡 싸놓고 잠을 청했지만 자정이 한참을 넘었는데도 좀처럼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장거리 여행에 더불어 아들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다는 설레임에 굳이 잠을 자지않아도 될 것같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은 건너뛴 채, 짐을 밖에 내놓고 나서 마지막으로 문단속을 하였다. 집 근처 공항버스 승강장까지 5분이라 큼지막한 캐리어를 끌고 가 버스가 오기를 기다렸다. 한시간 반 정도 걸려 인천공항에 도착해 출국수속을 끝내고 면세품 인도장에서 미리 사놓은 물품을 받고 바로 대한항공 라운지로 올라갔다. 모닝캄이 제공하는 라운지 이용권 남은 2장을 사용하여 간단한 음식과 음료수를 가져와 아침을 대용하였다. 그동안 업무상 해외출장으로 .. 2020. 2. 18.
2014 미국 서부여행, 덴버에서 LA까지 자동차 여행 - 그 시작 2014년 5월 17일은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집의 대들보인 아들의 대학원 학위수여식이 있는 날이다. 2004년 8월 미국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홀홀단신 캐리어를 끌고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떠난 지 11년 만에 학업을 모두 마치고 자랑스런운 경영학 석사학위를 수여받게 되었다. 미국 유학은 일년에 일억은 있어야?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 불어닥친 해외유학 열풍에 우리도 예외는 아니어서 가능하면 보내는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부모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라 여겼지만, 경제적인 여건이 만만치않을 것이라는 선입견에 주저하며, 망설이던 와중에 전 직장 선배부장님의 조언에 힘을 얻게 되었다. 일년에 천만원을 아이에게 투자할 수 있으면 해외유학을 보낼 수 있다는 조언과 함께 '국제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자세.. 2020.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