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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박해2

해미읍성으로 가을소풍을 가다... 2022. 10. 30. 더없이 맑은 가을날씨와 더불어 해미읍성을 걷다. 부부동반 모임에 초대받아 태안으로 가을 여행을 나서게 됐다. 네 쌍으로 구성된 부부동반 모임이 결혼한 이후 여태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번 가을 여행은 언제나 그러하듯 서산에 사는 총무가 태안 국화축제와 철새 탐조여행으로 일정을 잡았다. 당초 해미읍성도 일정에 포함되었다가 막판에 빠진 것이 아쉬웠다. 아쉬움을 달랠겸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차에 잘됐다 싶어 집에서 출발을 서둘렀다. 모임장소인 간월도 도착시간에 해미읍성을 둘러볼 시간을 더해 일찍 출발하였다. 해미읍성은 전남 순천에 있는 낙안읍성, 전북 고창에 있는 고창읍성과 함께 현재까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남아있는 3대읍성중 하나이다. 해미읍성을 대표하는 단어로 이순신, 천주교박해,.. 2022. 12. 26.
한양도성 순성길 2구간, 흥인지문 구간에 잃어버린 성돌은 어디로 갔을까 모처럼 청명한 하늘이다. 요며칠 짙게 깔린 미세먼지는 감히 외출하기를 주저하게 하였다. 빗줄기라도 뿌려야 미세먼지가 걷힐 것으로 봤는데 쌀쌀해진 날씨 덕분인지, 바람세기가 강해선지 오늘은 하늘이 맑다. 그동안 산행에 집중하였면서도 한양도성 순성길 18키로, 50리 길을 다시 걸어봐야겠다는 욕구가 자꾸 솟꾸친다. 한양순성길 투어의 출발점은 아파트 단지 아래 서있는 느티나무다. 새로 이사 온 아파트는 택지를 개발하여 조성한 신도시다. 택지를 조성할 때 오래된 고목을 뽑아버리지 않고 보전하기로 하였나 보다. 500년을 넘긴 느티나무가 새 잎으로 갈아입고 있다. 도시개발이라는 미명하에 모든 걸 갈아엎을 경우 살아남지 못할텐데 다행이 의식있는 분이 토지 사전조사를 올바르게 한 결과가 아닐까?? 2021년 4월 1.. 2021.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