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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대교2

[한강 자전거일주] 1. 팔당에서 잠실대교까지 교량이 10개, 잠실수중보는 본래 기능을 하고 있을까? 2022. 09. 18(일) 모처럼 한강 자전거일주에 나섰다. 수도 서울 한복판을 동서로 가로질러 한강이 흐른다. 검푸른 강물이 항상 도도히 흐르고 있는 한강에는 수없이 많은 다리, 아니 대교가 걸쳐있어 남북으로 교통흐름을 이어주고 있다. 전세계 대도시를 다녀보아도 한강처럼 강폭이 1km가 넘을만큼 큰 강이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곳이 아마 없을 것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템즈강, 세느강, 황푸강, 스미다강, 차오프라야강, 허드슨강 등등.. 이중에서 가장 한강 만큼 강폭은 넓은 것은 허드슨강이거나 차오프라야강이다. 한강과 다른 대도시를 흐르는 강들과 크게 다른 점이 있다. 첫째는 이렇게 넓은 강 위를 지나는 해상교통 수단인 화물선이나 여객선이 한강에는 없다는 것이다. 상해의 황푸강에는 운항하는 배가.. 2022. 9. 29.
주말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한바퀴 돌아보시죠. 오랜만에 잔차를 끌고 한강으로 나갔다. 마음 속엔 팔당대교에서 행주대교를 경유하여 한강 일주를 하고싶은데 몸이 과연 괜찮을 지 걱정되었다. 작년 9월말 영산강종주에서 허리에 탈이 나고 말았다. 종주할 당시에 허리에 심하게 무리가 온 걸 무시하고 종주를 마무리하다보니 몸에 칼을 대야 할 상황으로 몰려, 금년 6월까지 라이딩을 멈추었다. 6월부터 출퇴근을 자전거로 재개하였는데, 이번엔 오른쪽 어깨가 팔을 옆으로 들어올리지도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 다행히 지인의 소개로 재야의 고수(?)에게 처치를 받은지 한 달이 지나면서 수영장에서 팔을 돌릴 정도로 호전되어 이제는 거의 정상 수준에 올랐다. 아내가 마련해 준 김밥으로 아점을 때우고 집을 나선 시간이 12:00다. 속도계를 영점 세팅하고 드디어 출발했다.. 2020.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