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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구석구석/아시아퍼시픽

2010년 4월 빅토리아피크에서 홍콩섬을 내려다 보니

by 노니조아 2020.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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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홍콩이 자랑하는 관광명소 중에서 빅토리아 피크에 오른다. 경사가 급하게 가설된 톱니레일에 맞추서 제작된 사다리형 트램이 서있는 정류장으로 갔다. 전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은 거의 모든 사람이 빅토리리아 피크를 오른단다. 빅토리아 피크를 오르는 방법은 택시가 제일 편하되 가격이 부담이고, 트램은 편하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가격 부담도 된다. 마지막으로 버스가 있다.

 

저녁 무렵에는 다른 시간에 비해 트램탑승장은 사람들로 더욱 붐빈다. 피크에서 내려다 이는 홍콩섬 야경이 정말 압권이기때문이다. 우리도 해가 지기 전에 둘러 트램에 올랐다.

객차에 오른 관광객은 트램이 탑승장을 뒤로 밀어내고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하자 모두가 창밖으로 시선을 돌린다. 가지고 있는 카메라를 비스듬이 기운 차창 밖으로 돌려 연신 활영에 분주하다. 창밖으로 보이는 건물이 기울어보일 정도로 트램의 경사가 심하다.

피크 종점에 내려서 홍콩섬을 내려다보니 아직 해가 저물려면 시간이 남아있어 회색 구름에 덮여있는 홍콩섬이 여늬 도시에 다르지 않다. 피크타워 주변 상가를 돌아보먀 시간을 보내면서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

 

바다에 연해있는 홍콩은 몬순기후에 맞게 늘 습기를 잔뜩 머금은 구름이 잦다. 이런 연유로 피크에서 홍콩섬 야경을 제대로 즐기기가 쉽지않다.

아직 해가 저물지 않은 시각인데 고층건물과 아파트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피크 주변은 상점들만 즐비하고 다른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없어서 카메라를 세워놓은 뷰포인트 주변만 하릴없이 서성이며 날이 어두워져 가길 기다렸다.

쨍한 야경 사진을 제대로 건지러면 대기중에 습기가 가급적 적으면서 뭉게구름이 서쪽 하늘이 무심히 걸려야 좋다. 솜뭉치에 물기가 잔뜩 배인 하늘이 낮게 드리워있어선지, 아니면 내 사진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마음을족하게 해줄 사진은 건지지 못했다. 그래도 야경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만으로 다행.

 

다시 침사추이로 내려와 홍콩 하버뷰를 제대로 볼수 있는 로망스거리로 나왔다. 물건너 보이는 건물마다 갖가지 광고판에서 자기를 봐달라며 네온 불빛을 내뿜고 있고, 홍콩 정부 지원으로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는 경관조명이 홍콩의 밤을 밝히면서 관광객을 유혹한다.

케라에 장노출을 걸어놓고 스트로보를 터트려 촬영하면 배경사진에 내 모습을 집어넣을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여러 도시에서 내 모습을 도시에 투영하는 사진을 즐겼다.

첵랍콕공항에 걸려있는 라이트형제 비행기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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