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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구석구석/자전거 종주13

주말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한바퀴 돌아보시죠. 오랜만에 잔차를 끌고 한강으로 나갔다. 마음 속엔 팔당대교에서 행주대교를 경유하여 한강 일주를 하고싶은데 몸이 과연 괜찮을 지 걱정되었다. 작년 9월말 영산강종주에서 허리에 탈이 나고 말았다. 종주할 당시에 허리에 심하게 무리가 온 걸 무시하고 종주를 마무리하다보니 몸에 칼을 대야 할 상황으로 몰려, 금년 6월까지 라이딩을 멈추었다. 6월부터 출퇴근을 자전거로 재개하였는데, 이번엔 오른쪽 어깨가 팔을 옆으로 들어올리지도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 다행히 지인의 소개로 재야의 고수(?)에게 처치를 받은지 한 달이 지나면서 수영장에서 팔을 돌릴 정도로 호전되어 이제는 거의 정상 수준에 올랐다. 아내가 마련해 준 김밥으로 아점을 때우고 집을 나선 시간이 12:00다. 속도계를 영점 세팅하고 드디어 출발했다.. 2020. 4. 17.
자전거 자출족의 고민 해결 - 자출 코스, 주차, 샤워, 복장 문제 중년에 들어서면서 건강이 가장 큰 화두가 된다. 사무실에서 장시간을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고 저녁시간엔 기름진 음식을 곁들인 음주가 건강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하게된다. 다름 사람들에 비해서 음주는 많지않지만, 확연히 줄어든 움직임으로 뱃살이 늘어나고, 조금만 과식을 해도 포만감과 더부룩한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늘 몸이 찌뿌듯한 기분은 어찌 할 수가 없었다. 한동안 주말에 미친듯이 산을 찾았다. 허지만 하산길에 먹는 막걸리와 기름진 음식은 산행에서 빼낸 지방을 다시 원위치시키고 말았다. 이를 극복하려면 매일 운동을 해야한다는 작심으로 집에서 회사가 그리 멀지 않기에 저녁 시간엔 파워워킹(?)으로 7키로 정도의 거리를 걸어서 퇴근했다. 아침에도 전철역까지 걸어가는 생활을 하다보니 하루 걷는 .. 2020. 4. 16.
4대강 종주와 국토종주를 계획하고 있는 초보 라이더에게 유용한 정보와 팁을 모아서.. 아직 나는 국토종주를 마무리하지 못하였다. 상주 상풍교에서 낙동강 하구둑까지의 낙동강 구간이 남아있다. 물론 이 구간외에 섬진강종주, 오천구간 종주도 남아 있다. 이미 마친 한강, 남한강, 북한강, 금강, 영산강 종주를 하면서 내게 많은 도움을 준 정보가 있어 여기에 모아본다. 그리고 국토종주를 직접 마친 자전거 생활 기자의 생생한 경험담도 내게 남은 구간을 마무리하는 그림을 머리 속으로 그려볼 수 있게 해주었다. 자전거 종주에 대한 알파에서 오메가에 이르는 정보 : 산구루의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 가이드 : http://sanguru.blog.me/ 자출사 카페의 자전거 여행도 생생한 경험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 http://cafe.naver.com/bikecity/ 이번달 자전거 생활 : 초.. 2020. 4. 15.
국토종주 5 - 아픈 허리를 무릎쓰고 감행한 영산강종주. 그 결과는? 2014년 9월 21일. 지난 8월 복중 더위에 힘겹게 치른 금강종주에 이어 이번엔 영산강 종주에 나섰다. 날씨도 추분을 넘어서서인지 제법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 딸이 기숙하고있는 투룸텔에서 새벽 다섯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나와 광주버스터미널로 자전거를 달렸다. 담양댐에서 영산강하구둑까지 130여키로를 달려야하는 오늘 코스는 광주에서 담양을 지나 금성역에서 버스를 내리는 시간부터 시작이다. - 08:25 담양댐 금성에서 스를 내려 국도를 조금 달리면 담양댐으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이 나온다. 헌대 이글은 폐타이어로 덮은 우래탄길이다. 푹산거린는 쿠션감이 자전거 주행을 방해하여 영 속도감이 나질 않는다. 다행히 담양댐 바로 아래에 서있는 인증부스까지 그리 길지않아서 금방 도착했다. 출발지점이니 기념으로 인증.. 2020. 2. 18.